▲ 한강교량 맞춤형 인공지능 CCTV 선별관제도 시스템 구성도. ⓒ 서울기술연구원
▲ 한강교량 맞춤형 인공지능 CCTV 선별관제도 시스템 구성도. ⓒ 서울기술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한강교량 맞춤형 CCTV 관제기술'을 연구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 수난구조대가 운영 중인 한강교량 투신시도 관련 탐지·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해, 투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인다는 목표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소방재난본부 수난구조대의 출동현황정보, CCTV 동영상, 감지센서 데이터, 투신 시도 현황정보, 신고이력과 통화내용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수행했다.

새로 개발한 관제기술에선 인공지능(AI)이 동영상 딥러닝으로 투신 시도자의 패턴을 학습해 위험상황을 탐지·예측, 해당 지점의 CCTV 영상을 '선별'해 관제요원의 모니터에 표출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선별관제를 통해 투신 전후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모니터링 공백을 최소화해 관제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기술연구원과 소방재난본부는 관제기술을 기존 관제시스템을 통합해 오는 10월 구축 예정인 '한강교량 통합관제센터'에 연계해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고 AI 선별관제 체제로 운영되면 수난구조대 대원들은 CCTV 모니터링 부담이 줄어 구조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실용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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