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공무원이 가상현실 소방시설 실습시스템으로 교육을 받고있다. ⓒ 서울시
▲ 소방공무원이 가상현실 소방시설 실습 시스템으로 교육을 받고있다. ⓒ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국내 최초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소방시설 실습 시스템을 서울 소방학교에 구축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설치된 실습실은 국내 전문가와 유관 기관의 자문을 받아 개발된 가상현실 소방시설 교육·훈련 전문 실습실이다.

10종의 전문적인 소방시설 실습 콘텐츠를 갖추고 기존에는 1명씩 실습하던 방식을 15명이 동시에 소방시설의 점검·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핸드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교육생의 손을 인식해 현실과 흡사한 가상환경으로 점검할 수 있다. 학습모드와 평가모드로 구분해 실습이 가능하다.

서울소방학교는 기존 설치한 소방시설 기계실습실과 전기실습실에 가상현실 소방시설 실습시스템을 연계했다. 교육효과를 한층 높힌 소방시설 실습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현직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시민에게 교육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병 서울소방학교장은 "가상현실 소방시설 실습실은 서울소방의 소방시설 점검능력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의 ICT 기술의 도입을 통해 소방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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