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 전에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8일 권고했다.

질병관리청,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초·중학교장은 관련법에 따라 입학생의 예방접종 완료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어플에서 내역을 확인하고 전산등록이 누락됐을 시 접종받은 기관에 요청하면 된다. 예방접종 금기자는 진단받은 의료기관에 금기사유를 전산등록하면 된다.

예방접종을 지연하거나 중단할 시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홍역 등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

등교가 시작되면 학교를 중심으로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집단 발생 위험 증가한다.

코로나19가 종료되더라도 외부활동과 해외 교류 증가 등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제때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유행 동안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접종 실시 원칙을 제시하는 지침을 지난해 3월 발표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을 시 감염병 전파에 취약하기 때문에 표준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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