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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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한 사정으로 해외 출국을 해야 한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미 AP 통신은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들의 입국 절차를 소개하며 많은 나라들이 입국자에게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서를 요구한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입국을 위해 요구되는 사항은 어느 나라에 가느냐에 따라 다르다. 미국은 가장 민감한 검사 유형으로 여겨지는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을 감지하는 검사나 약식 항원 검사 결과 모두 인정한다. 다만 검사 시기는 비행기 탑승 전 3일 이내여야만 한다.

의료계 종사자들은 더 민감한 실험실 검사를 한다. 코 면봉으로 실시하는 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하루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약식 검사는 15분에서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사무실, 학교, 양로원 등에서 점점 더 많이 시행되고 있다. 집에서 스스로 검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식 검사든 약식 검사든 의료 전문기관에서 발급하는 음성 결과서를 제출해야 한다. 집에서 약식 검사를 완료했더라도 확인 서류를 발급해주는 의료 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영국도 두가지 검사의 결과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검사의 정확성을 위해 특정 값을 충족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추가 요건을 부과하고 있다. 여행자들은 그들의 검사 결과가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유럽연합의 정상들은 회원국 27개국의 입국 시 코로나 검사 관련 요구사항을 표준화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유럽 연합 내에서 가장 긴 통금을 운영하는 것에 더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EU 이외 지역에서의 입국을 금지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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