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위원장 '고층건물 화재안전대책' 전문가 회의
박재성 교수 주제발표 … 윤명오 교수 등 전문가 위촉

▲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재해대책특별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마쳤다. ⓒ 오영환 의원실
▲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재해대책특별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마쳤다. ⓒ 오영환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재해대책특별위원회가 '고층건물 화재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재해특위 위원장은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울산 주상복합 건물 화재로 본 개선대책'을 주제로 전문가 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회의는 지난 8일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 관련 기존 고층건물에 설치된 드라이비트 화재 안전관리의 문제점에 대한 실효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국에는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 117동, 30∼49층 준초고층 건물이 4575동으로 4692동의 고층건물이 자리잡고 있어, 화재 안전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고층건물 화재안전 관리의 문제점과 소방안전 성능확보 방안, 고층건물 외부마감재 화재 안전 규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박재성 교수가 관련 법령 소개와 더불어 미비점을 모색했다. 이어 이명식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장의 '고층건물 화재안전관리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어 김성한 기술사가 '건축마감재의 화재 위험성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이날 회의는 화재와 안전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윤명오 서울시립대 교수(건축방재)를 비롯해 △최돈묵 가천대 교수(위험물) △김엽래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소방)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교수(건축피난) △김광선 한국화재감식학회장(화재원인) △이명식 동국대 건축학부 교수(초고층 건축) △김성한 기술사(건축자재 화재 위험성) 등의 전문가 그룹이 참여했다.

오 위원장은 "회의 결과를 토대로 관계 부처와 전문가 간담회 등 심층논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겠다"며 "도출된 고층건물 화재안전관리 방안을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해대책특별위원님들과 재해,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재해대책특별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마쳤다. ⓒ 오영환 의원실
▲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재해대책특별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마쳤다. ⓒ 오영환 의원실
▲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재해대책특별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마쳤다. ⓒ 오영환 의원실
▲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재해대책특별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마쳤다. ⓒ 오영환 의원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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