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올 상반기 주요 제품 안전관리 현황 발표

▲ 2020년 상반기 안전인증 취득 현황 ⓒ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 2020년 상반기 안전인증 취득 현황 ⓒ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안전인증과 확인 건수가 지난해 대비 5.8%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신규취득은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9일 올해 상반기 주요 제품안전관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코로나19 관련 마스크와 해외 구매대행 제품 등에 대한 안전성 조사결과 부적합 마스크 6개 제품은 리콜 조치, 해외 구매대행 23개 제품은 판매 중지했다.

통관단계에서 수입제품 2927건을 조사해 부적합 제품 177만8000여점에 대한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

국표원은 '전기용품과 생활용품 안전관리법'과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278개 품목에 대한 안전관리를 담당한다.

안전인증과 확인 현황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속 증가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는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 신규취득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신규취득은 3.2% 감소했다. 국내생산은 22.2% 증가했으며 해외생산·수입은 11.1% 감소했다.

상반기에는 2447건 안전성 조사해 147건을 리콜했다.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 제품과 온라인 해외 구매대행 제품은 수시 안전성 조사를 통해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소비자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여름 물놀이용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지난 6월까지 불법·불량제품 신고 2만2801건을 조사해 위반사례 1만14건을 적발했다.

업종별은 판매(3918건), 구매대행(3395건), 수입(1612건), 제조업체(1076건) 순으로 적발됐다.

적발된 제품은 판매금지(5442건), 형사고발(2314건), 지자체 이관(2038건), 개선조치 통보(119건), 인증기관 이관(101건) 조치했다.

국표원은 관세청과 협력해 상반기에 2927건 수입제품 조사했다.

전년동기 대비 조사는 12.4% 증가했지만 적발율은 9.5% 감소해 수입제품의 안전성은 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적발된 제품 721건, 177만8000여점은 통관보류와 반송·폐기·개선조치를 통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효율적인 제품안전관리와 촘촘한 제품시장 감시망 구축을 통해 국민 생활안전을 강화해 제품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반기별로 제품안전관리 통계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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