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4일 올해 국가기반시설로 신규 지정된 SK텔레콤 성수사옥을 방문해 통신재난 예방·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SK텔레콤 성수사옥은 수도권 지역의 이동전화 음성통화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수사옥은 SK텔레콤 가입자의 50%를 담당하는 중요통신시설이다.
김 본부장은 SK텔레콤 성수사옥의 운영현황과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통신장비실, 전력실, Core망 집중운용실 등 주요 설비를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KT 아현지사 화재로 문제가 제기됐던 전송망 이원화와 재난대응 인력 운용 현황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소방시설, 전력실 비상발전기, 전력공급망 이원화 여부 등을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SK텔레콤 성수사옥은 통신재난 발생 때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국가기반시설로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며 "지진, 화재, 파업, 정전 등 중점관리 위험에 대한 보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