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통신테러 와도 걱정 없다" … KT와 대응훈련
과기정통부 "통신테러 와도 걱정 없다" … KT와 대응훈련
  • 안현선 기자
  • 승인 2019.07.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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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직원이 3일 통신재난 대응훈련에서 긴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 과기정통부
▲ KT 직원이 3일 통신재난 대응훈련에서 긴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KT혜화국사에서 통신재난 대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KT혜화국사가 테러로 유·무선 통신망이 두절됐다는 가정하에 KT와 동시에 대응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KT, 국정원, 소방서, 경찰서 등 통신재난 대응 관련 유관기관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유영민 장관,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이 훈련 현장을 참관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24일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이후 통신재난 대응체계 강화 대책을 수립해 지난 12월27일 발표했다.

정부는 후속 조치로 통신망 이원화, 이용자 보호체계 강화 등을 내용으로 방송통신재난관리 기본계획을 변경했고, 정보통신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개정했다.

이번 훈련은 개선사항을 실제로 현장에 적용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3개 이상의 시·구·군에서 경보발령 기준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강화될 때 통신사 내 보고, 기관 간 상황 공유, 초동 대응 등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했다.

통신망 이원화는 우회 통신경로 작업, 이동기지국 차량 배치 등 긴급 복구절차를 점검했다.

과기정통부는 아울러 통신사간 협력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도 확인했다.

통신재난 때 이용자가 다른 통신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사간 와이파이(Wi-Fi)를 개방했다.

특정 통신사에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이용자는 다른 통신망을 통해 음성·문자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3사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동통신 로밍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용자 행동요령과 소상공인의 결제 정보를 담은 LTE 라우터 배포 등 정부와 통신사의 이용자 보호조치 등도 점검했다.

유영민 장관은 "오늘 훈련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보완하고 정기훈련으로 통신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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