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천구 오목교역 사거리가 고농도 미세먼지와 안개로 뒤덮여 있다. ⓒ 이정형 기자
▲ 서울 양천구 오목교역 사거리가 고농도 미세먼지와 안개로 뒤덮여 있다. ⓒ 이정형 기자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는 27일 최근 연일 전국을 뒤덮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정부에 촉구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주말과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은 최악의 미세먼지를 경험했다"며 "숨 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9월 12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2022년까지 미세먼지 국내 배출량 30% 감축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일수 70% 감축 목표를 세웠음에도 로드맵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부는 모든 국가정책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종합대책을 함께 내놓은 관계부처들도 각자 또는 함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정부에 현재 시행하고 있는 로드맵 추진 상황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중간점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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