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울시가 장애인 수능생을 배려하기 위해 콜택시 우선배차 서비스를 실시했다. ⓒ 서울시
▲ 지난해 서울시가 장애인 수능생을 배려하기 위해 콜택시 우선배차 서비스를 실시했다. ⓒ 서울시

충북 옥천군은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를 8대로 늘린다고 2일 밝혔다.

콜택시는 지역 1∼2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이 이동거리 5㎞까지 1500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이후 1㎞당에 200원씩 구간요금이 부과된다.

군은 2013년부터 휠체어를 실을 수 있게 개조한 콜택시 6대(승합차)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옥천군지회가 위탁 관리하는 이 콜택시는 지난해 1만2480차례 호출됐다.

1대당 하루 5.7회꼴로 호출되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은 지난 1일부터 개인택시 2대를 교통약자용 콜택시로 지정해 운영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노약자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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