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직원들이 회사의 성과급 축소에 반발하며 트럭 시위에 나섰다. ⓒ 온라인 커뮤니티
▲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직원들이 회사의 성과급 축소에 반발하며 트럭 시위에 나섰다. ⓒ 온라인 커뮤니티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직원들이 회사의 성과급 축소에 반발하며 트럭 시위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엔솔 직원 1700여명은 회사의 성과급 축소에 반발하며 서울 여의도에서 트럭과 스피커를 이용해 이번달 말까지 익명 시위를 진행한다.

LG엔솔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로 올해 성과급을 지난해(기본급 870%) 대비 기본급의 340∼380%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LG엔솔은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 실적을 성과급 책정에서 제외했다.

LG엔솔 직원들은 회사가 IRA 이익금을 재무제표상 이익으로 산정하고도 정작 성과급 산정시엔 제외시켜 비용을 절감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목표달성치가 아닌 재무제표상 이익을 바탕으로 성과급을 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동명 LG엔솔 사장은 해당 논란이 발생하자 지난 2일 관련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G엔솔 관계자는 "성과에 걸맞은 대우를 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미 개선을 약속한 사항에 대해 트럭 집회로 재요구하는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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