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멘트 공장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 한일시멘트
▲ 시멘트 공장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 한일시멘트

시멘트 공장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주환 의원(국민의힘·부산연제)은 환경부가 시멘트 공장의 총탄화수소(THC) 배출 관리방안을 새로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THC는 시멘트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햇빛과 만나 스모그를 생성해 국내 최대의 미세먼지 발생요인으로 꼽힌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THC 관리를 시작했지만 이는 시멘트업체들이 2주마다 측정한 THC수치를 일방적으로 관련기관에 통보하는 방식이어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환경부는 국내 시멘트 공장 굴뚝에도 유럽에서 사용되고 있는 자동측정장비(TMS)를 달아 2주 간격으로 하던 THC 측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THC 배출량을 갑자기 줄이면 시멘트 업계도 부담을 느낄 수 있어 전문가들과 충분한 협의 후 TMS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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