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전문 봉사단체 사단법인 눈빛디자인나눔 관계자들이 서울 구로고 노후 외관벽 환경정비를 위한 감성벽화 그리기 활동을 하고 있다. ⓒ 눈빛디자인나눔
▲ 디자인전문 봉사단체 사단법인 눈빛디자인나눔 관계자들이 서울 구로고 노후 외관벽 환경정비를 위한 감성벽화 그리기 활동을 하고 있다. ⓒ 눈빛디자인나눔

디자인전문 봉사단체 사단법인 눈빛디자인나눔이 서울 구로고 노후 외관벽 환경정비를 위한 감성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

18일 눈빛디자인나눔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봉사단 회원 가운데 선착순 18명을 모집해 진행됐다.

실행 운영진은 학교 관계자들과 장소 선정을 거친 후 디자인 스케치, 밑그림, 초벌 작업, 페인팅, 코팅마무리 작업 등에 참여했다.

벽화그리기 작업을 통해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은 물론 학교 재정 1000만원 상당 예산이 절감됐다. 특히 구로고 재학생 박수진 학생이 작업에 참여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박수진 학생은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고 싶어했지만 마침 기말 시험기간 중이어서 망설이다가 저만 하게 돼 아쉬웠다"며 "학생들이 학교를 만들고 꾸미는 일의 주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랜 회원인 박일용씨는 "벽화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은 이웃을 생각하게 되는 시간과 나와의 대화를 하는 명상 시간이어서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현실 눈빛디자인나눔 이사장은 "학교 공간은 교실과 복도가 주를 이루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간이 적지만 구로고는 노후 외관벽이 있는 상록동산에 휴식공간이 있어 조금만 정돈하면 좋은 휴식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감성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혜진 구로고 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눈빛디자인나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교내 또 다른 유휴 공간을 발굴해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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