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이 일본 해상보안청과 인천 송도 청사 중회의실에서 해양 안보 협력과 관련해 정례회의를 하고 있다. ⓒ 해양경찰청
▲ 해양경찰청이 일본 해상보안청과 인천 송도 청사 중회의실에서 해양 안보 협력과 관련해 정례회의를 하고 있다. ⓒ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이 인천 송도 청사 중회의실에서 일본 해상보안청과 제19차 해양치안기관장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2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정례회의에 김종욱 해양경찰청장과 일본 이시이 쇼우헤이 해상보안청 장관 등 양 기관 고위급 실무진 16명이 참석해 양국의 해양 안전과 협력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 기관은 1999년 해양치안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양자 회의, 교육·훈련 등 우호 협력을 증진해 오던 중 코로나19로 중단된 기관장 정례회의를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했다.

양국의 기관장은 수색구조와 해상교통관제 분야에서의 협력, 국제범죄 예방과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전과 평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한·미·일 3자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정례회의를 통해 양 기관의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양국 해양 안보와 해양 안전에 대한 위기 대응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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