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노동자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15일 오전 9시28분 복정역 변전소에서 소화설비가 가동돼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변전소 근처에서 일하던 노동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노동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9시 39분부터 해당 역을 지나는 열차를 40분가량 무정차 통과시켰다. 조치가 끝나고 10시 28분부터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화재가 나지 않았지만 소화설비가 가동된 것으로 보인다"며 "상세한 이유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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