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군이 파괴했던 비무장지대 내 감시소초를 복원하고 병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 국방부
▲ 북한군이 파괴했던 비무장지대 내 감시소초를 복원하고 병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 국방부

북한이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철거한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에 병력과 중화기를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방부가 열영상장비로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4일부터 파괴했던 GP에 감시소를 설치하는 복원 작업을 시작했다.

이어 북한은 감시소 외에 경계 진지를 만들어 무반동총으로 보이는 중화기를 진지에 들여오고  군은 야간 경계근무를 시작했다.

또한 국방부는 북한의 GP 복원과 연계해 병력을 철수한 공동경비구역(JSA)의 재무장화의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지난 23일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 이후 GP 복원에 들어간 것이 밝혀지고 관련 전문가들은 높아지는 최전방 지역의 긴장감에 대한 군의 대비 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예의주시해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북한의 GP 복원 조치에 대한 대응조치에 즉각 반응할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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