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태 서울시의원이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 이종태 서울시의원이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이종태 서울시의회 의원이 학교 급식실 조리 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강동2)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급식종사자의 안전 강화를 주장했다.

이 의원은 급식 조리실의 낮은 층 높이, 캐노피형 후드시스템, 환기 불량 등으로 노동자가 조리흄에 집중적으로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급식 종사자의 열악한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학교 조리실의 개선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급식종사자 폐암 건강검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6873명의 검진자 가운데 2669명이 양성결절, 198명이 경계선 결절, 99명이 폐암의심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월에 이뤄진 폐암의심자 2차 검진에서는 대상자 99명 가운데 9명이 확진을 받고 60여명이 이상소견이나 관찰 필요 의견을 받았다.

교육청은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작업을 위한 연구용역과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급식실 성능평가와 작업환경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태 의원은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 시범사업에 선정된 44개 학교가 올해 겨울방학 등을 이용해 후드와 덕트, 송풍기를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간다"며 "교육청의 면밀한 사업 진행과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확한 진단이 올바른 개선책을 만들고 불의의 사고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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