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의 특수소방장비 운용담당자와 정비 특채자들이 충북 보은군에 모인다. ⓒ 서울 구로소방서
▲ 대형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의 특수소방장비 운용담당자와 정비 특채자들이 충북 보은군에 모인다. ⓒ 서울 구로소방서

대형재난 현장에 특수소방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의 특수소방장비 운용 담당자와 정비 특채자 200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소방청은 31일까지 충북 보은군에서 특수소방장비 운용자·정비특채자 연찬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수소방장비란 70m 고가(굴절) 사다리차, 험지펌프차, 무인파괴방수차, 대용량포방사 시스템, 화생방 분석·제독차 등을 말한다.

연찬회는 중앙과 시도 담당자, 현장대원 간 소방장비 관련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소방장비 관리 운용체계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모인 대원들은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활동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사고 방지를 위한 노하우와 지식 등을 서로 공유한다.

연찬회의 주요 내용은 △특수소방차량 운용·정비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설명 △압축공기포소화장치(CAFS) 제원과 효과성에 대한 전문가 특강 △현장대원과 소방청장과의 소통 간담회 △시·도 특수소방차량 운용·관리 우수사례 발표 △개별 역량 고도화 실습·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분임 토의 등이다.

시도별 특수소방차량 운용관리 우수사례 발표에선 △서울소방재난본부(고가사다리차) △강원소방본부(험지펌프차) △경기도소방재난본부(무인파괴방수차) △중앙119구조본부(대용량포방사시스템) △충남소방본부(화생방 분석·제독차)가 각 장비별 구성·개요, 현장 출동 운용사례를 공유한다.

김승룡 장비기술국장은 "재난현장의 보이지 않는 영웅이 바로 특수소방장비를 운용하고 정비하는 대원들"이라며 "연찬회를 계기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특수 장비 활용도를 높여 국민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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