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 카카오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 카카오

금융감독원이 19일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과정에서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소환을 통보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의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2400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의도적으로 높였다는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검찰은 시세조종과 관여 의혹이 있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19일 배 대표가 구속됐다.

금융감독원은 김 대표에게 오는 23일 오전 10시까지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김 전 의장이 출석하면 SM엔터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의장의 지시가 있었거나 보고받았을 가능성에 대해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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