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21일 '소상공인 민생경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물가 급등, 금리상승, 에너지 요금 인상 등 유례없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각 경제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이동욱 부천대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기도 소상공인 정책설명 △전국 지자체 최초 행정안전부 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서류 간소화 서비스 '경기바로' 시연·홍보 △질의응답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간담회에서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연중무휴 24시 무서류·무방문을 통한 소상공인 원스톱 서류간소화 서비스 '경기바로' 시연이 진행됐다.
경기바로는 각종 소상공인을 지원할 때 번거롭고 복잡한 서류제출과 장시간 민원처리 시간 소요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웹서비스다.
행정안전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했고 공공기관을 찾지 않아도 핸드폰을 통해 어디서든지 쉽게 지원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토론에서는 각 지역 소상공인회 회장들이 다양한 건의와 의견을 쏟아냈다. 전남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경기도와 전남 간 도농 상생방안 수립을,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강원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일본 오염수 방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동해안 수산물 애용을 요청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에서 골목상권에 대한 전문인력 지원을, 오산시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지역화폐 관련 재정 확대를 건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소상공인들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하는 일과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하는 일의 차이나 안내를 통합적으로 받았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하신다"며 "상투적이긴 하지만 원스톱서비스 같은 통합서비스를 구축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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