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나흘간의 총파업을 마무리하고 18일 오전 9시 업무에 복귀했다. ⓒ 세이프타임즈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나흘간의 총파업을 마무리하고 18일 오전 9시 업무에 복귀했다. ⓒ 세이프타임즈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오전 9시부로 1차 총파업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

코레일은 노조원 복귀 예정 시각인 오전 9시 앞뒤로 파업 기간 운행 중지한 열차들을 순차적으로 운행 재개했다.

고속열차(KTX)는 오후 5시, 일반열차는 오후 6시, 수도권 전철은 오후 9시 이후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체 운행율은 평소 대비 89.7%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X는 87.1%,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86.2%, 수도권 전철은 93.2% 운행한다. 다만 수도권 전철은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 95%, 퇴근 시간대 99%를 운행한다.

철도노조는 지난 1일 증편한 부산∼서울 KTX 종착역을 수서역으로 변경하고, KTX와 SRT 고속차량 통합 열차 운행, KTX와 SRT 연결 운행,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면서 14일부터 4일간 한시적 총파업을 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사측 입장 변화를 기다리며 조직을 다지는 등 다음 투쟁에 대비할 방침"이라며 "이번 1차 파업은 경고성 파업이었지만 2차 파업은 무기한 총파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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