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접경지역인 서울 동두천 지역주민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 참여했다.
23일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이 장관은 안내요원의 대피유도에 따라 동두천 시민회관의 지하 대피소로 대피했다.
그곳에서 지역주민과 화생방 방독면 착용과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6년만에 진행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재난주관방송사인 KBS 1TV를 통해 전국에 30분간 생중계됐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도 전파됐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민방위 훈련을 통해 적의 공습으로부터 나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이 우리 사회에 정착돼야 한다"며 "민방위 훈련에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