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 발주 단지들의 무량판 구조 조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 국토부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 발주 단지들의 무량판 구조 조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 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관련 점검회의를 통해 안전을 또 한번 강조했다.

7일 서울 한국시설안전협회에서 진행한 점검회의는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계획 발표 이후 본격적인 점검 착수에 앞서 점검기관 선정과 점검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국토안전관리원장, 한국시설안전협회장, 안전진단전문기관 등이 참석했고다. 원 장관은 안전진단기관의 투명한 선정과 국토안전관리원 중심의 철저한 점검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원 장관은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무량판 구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큰 만큼 안전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공정하고 치밀한 조사를 거쳐 국민 여러분들이 납득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점검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안전 분야의 점검실적이 많은 전문성 있는 점검기관을 선정하되 최근 3년간 영업정지와 같은 법 위반이 있었던 기관은 철저히 배제해 공정한 점검이 이뤄지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점검을 안전기관의 몫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국토안전관리원과 지자체가 안전점검 과정에 참여해 점검의 공신력을 높이고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안전협회에서도 공정성 있는 안전점검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회의 명예와 신뢰를 걸고 점검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희룡 장관은 "점검회의 이후에도 지자체,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시설안전협회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점검에 착수하겠다"며 "국민의 안전이 걸린 중대한 문제인 만큼 한 치의 불안감도 남기지 않게 내 집을 점검한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갖고 안전점검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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