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반지하주택에 침수방지 물막이판이 설치돼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의 한 반지하주택에 침수방지 물막이판이 설치돼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행정안전부는 생활안전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어린이 감지 차량 센서 등 우수 아이디어 5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2018년부터 매년 열렸다. 올해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9일까지 교통사고, 지하공간 침수 등 5개 분야에 대해 공모를 진행했다. 18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전문가가 국민심사 후보 10건을 선별, 대국민 온라인 소통창구인 '온국민소통'에서 국민투표를 열어 최종 우수 아이디어 5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아이디어 중 '어린이 감지 차량 센서 개발'은 대형차의 사각지대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제안이다. 스마트 신호등에 설치된 열화상 감지 센서를 통해 보행자를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신호를 보낸다.

지하 침수 수위 알림 센서 개발은 반지하 주택 침수 때 거주자와 유관기관에 침수를 알려 인명피해를 예방하자는 아이디어다.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5명은 각각 행안부 장관상과 상금 4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열린다.

우수 아이디어는 전문기관의 검토와 상세 기획을 거쳐 내년도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 사업'의 신규과제로 추진된다.

고광완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정부는 국민이 직접 제안한 생활안전 아이디어를 연구개발 과제로 발전시켜 일상생활 속 안전 위협 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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