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환경공단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서 해양 동물 구조·치료기관 교육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해양환경공단
▲ 해양환경공단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서 해양 동물 구조·치료기관 교육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서 해양 동물 구조, 치료기관 교육과 훈련을 진행했다.

공단은 2016년부터 해양 동물 구조, 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해양 동물 구조, 치료기관과 새로운 구조·치료기관으로 지정받기를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매년 1회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230명이 교육을 이수하고 72개체의 구조·치료 활동에 기여했다.

올해는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해양동물의 구조· 치료 현황과 절차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의한 생물 피해사례 연구 △해양 동물 질병 관리 사례 △구조 현장 시나리오 대응훈련 △소형 고래류 부검 실습 이론 등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남해 연안에서 혼획돼 발견된 큰돌고래 폐사체를 부검해 폐사 원인 규명과 기초 생리·생태 분석 등을 진행했다.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 "혼획과 좌초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해양 동물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구조·치료기관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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