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축사 등 시설물 침수, 토사 유입에 따른 야외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양돈농가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 경기도
▲ 경기도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축사 등 시설물 침수, 토사 유입에 따른 야외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양돈농가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 경기도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 농가에 대한 일제 점검 등 특별관리를 지속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 14일 장마철 기상청 호우 예보에 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발령했고 이달 말까지 특별관리를 지속한다.

같은 기간 동안 산·하천에 인접하거나 과거 침수지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큰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도와 검역본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배수로 등 시설물을 비롯한 방역 실태에 대한 점검을 하고 집중호우 기간 양돈농가에서 지켜야 할 방역 수칙도 집중 홍보한다.

특히 △농장 침수와 토사 유입 대비 배수로·울타리 정비 △지하수 이용 농장 돼지공급 음용수 상수도로 대체 △주변 농경지나 하천·산 방문 절대 금지 △농장 주변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 △외부인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등 집중호우기간 방역수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도는 집중호우가 그친 후에도 공동방제단 등 가용한 자원을 동원해 양돈농가 농장 내외부, 주요 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집중할 예정이다.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과거 발생사례를 비춰 볼 때 장마철 집중 호우 기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이 매우 큰 시기"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방역 수칙 준수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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