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들이 경남 거제 석유비축기지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하고 있다.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들이 경남 거제 석유비축기지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하고 있다. ⓒ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14일 경남 거제 석유비축기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원유 수급 위기 △낙뢰로 인한 원유탱크 화재 폭발 △산불이 발생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점검과 비상 대응 실전 능력을 평가하는 불시 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석유공사는 훈련을 통해 석유 비축기지의 비축유 방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자연재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재난 대응과 복구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국가 재난 안전 통신망을 활용해 유관 기관과의 신속한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국민체험단이 훈련에 참여해 인명구조, 산불 확산 차단·복구역량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석유공사는 지역주민 대피 훈련의 일환으로 지세포 소방서와 인근 일운초교 교사·재학생 161명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때 대피 방법과 숨 손수건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김동섭 사장은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인 석유비축기지의 안전한 보호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재난 안전 관리체계의 철저한 점검·개선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