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 세이프타임즈 DB
▲ 고용노동부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 세이프타임즈 DB

고용노동부가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노동부는 전국 39개 지역에서 800개의 공공·민간부문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는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역 추진단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 노출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안전 문화 슬로건은 기존의 일방적인 주의의무 강조에서 벗어나 노동자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감성 문구가 추가됐다.

시민 밀집 지역 등에도 안전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송출되고 있다. 서울시 추진단은 지하철 5~8호선 승강장 내 모니터, 롯데월드 모니터(26개), 코엑스 전광판(3개), 이마트 모니터(4개) 등에 홍보영상을 송출했다.

이어 주민센터 유인물 게시(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 모니터 슬로건 송출(경기 용인시·화성·안산시, 전남 목포시, 부산시 등), TBN라디오 인터뷰(부산시), IPTV홍보영상 송출(경기 평택시) 등 안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 추진단은 성남 SPC와 협업해 지난달부터 주요 제품 250만 봉에 홍보 문구를 담아 출시하고 있다. '뼈에 쏙쏙 고칼슘우유', '쿨피스 파인애플맛', 'C1 소주' 등의 제품에 안전 메시지가 담겼다.

서울시 추진단도 롯데웰푸드와 협업해 제품 박스 등에 안전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노동부와 우정사업본부의 안전 문화 확산 업무협약에 이어 울산시 추진단도 지역내 우체국과 협업해 우체국 택배차량, 소포상자 등에 안전홍보 문구를 담는다.

전남 여수시 추진단은 '전남 순천시 국제정원박람회'의 옥외 전광판에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카페 테이블 등에 안전 메시지를 부착했다. 이어 '경기 고양시 꽃 축제', '경기 이천시 도자기 축제', '전남 진도군 신비의 바닷길 축제' 등 지역축제에서도 안전 관련 체험활동 등이 진행됐다.

대구시 추진단은 '대구시 아시안 스마일 페스티벌'에 부스를 마련해 외국인 노동자 대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관련 자료를 배포했다. 전남 목포시 '대불산단 외국인 노동자 한마당 축제', '경기 의정부시 캄보디아 설 축제'에서도 유사한 캠페인이 진행됐다.

업종별 결의대회도 열렸다. 광주시 추진단은 지난달 500명의 건설 노동자와 '중재대해예방과 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전남 여수시에선 '광양항 항만 안전문화 캠페인', 경남 진주시는 '임업 현장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서울시는 '건설현장 릴레이 캠페인'이 열렸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확립되기 위해 사회 전반에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가 중요하다"며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힘껏 지원해 안전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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