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노동부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노동부

노동당국이 최근 중대재해가 다수 발생한 '끼임 사고' 위험 업종을 집중 점검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023년 제8차 현장점검'을 맞아 끼임 사고 위험 업종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끼임 사망사고 사례는 △위험설비에 손이나 옷 등이 끼이지 않도록 덮개 등 방호장치를 설치 △기계 정비할 때 전원을 차단한 후 전원장치를 잠그고 정비 중이라고 안내하는 표지를 붙이는 등 기본적인 조치를 했으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로 파악된다.

노동부는 최근 3년간 끼임 사망사고가 주로 발생한 업종인 △기계기구·금속·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화학·고무제품 제조업 △식료품 제조업 △목재·종이제품 제조업 위주로 현장을 점검하면서 유해·위험 기계·기구와 위험작업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여전히 산업현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 끼임 사고 위험이 있는 기계·기구에서 작업할 때 안전의식을 내면화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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