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경기도 화성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폭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노동부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경기도 화성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폭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노동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기 화성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30일 폭염수준이 가장 강한 오후 2시부터 물류센터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진행실태와 노동자들의 건강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물류센터 등 창고형 시설은 작업장이 실내지만 일반 거주시설과 달리 높은 외부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냉방이나 환기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여름철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진다.

노동부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대책에 실내 작업장을 포함해 '물, 바람, 휴식'을 반드시 확보하도록 하고 상황 발생시 작업중지와 의료시설 후송 등 대처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이 경기도 화성 쿠팡 동탄물류센터을 방문해 실내 작업장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진행실태와 노동자들의 건강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 노동부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이 경기도 화성 쿠팡 동탄물류센터을 방문해 실내 작업장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진행실태와 노동자들의 건강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 노동부

또 사업장 수칙으로 온·습도계 비치와 정기적 온도 확인, 국소냉방장치 설치와 주기적인 환기조치 등을 정하고 노동자 건강장해의 예방을 위해 측정된 온·습도를 기준으로 체감온도를 산출해 단계에 따라 작업시간과 휴식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도록 하고 있다.

이정식 장관은 "폭염은 높은 기온에 노출된 현장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안전·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다음달부터 폭염에 따른 상황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안전공단, 민간전문기관 등 가용할 수 있는 전국의 산업안전예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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