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취한 40대 남성의 방화로 인천 현대시장이 잿더미로 변했다. ⓒ 세이프타임즈
▲ 만취한 40대 남성의 방화로 인천 현대시장이 잿더미로 변했다. ⓒ 세이프타임즈

최근 인천 현대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이 만취한 40대 남성 A씨의 방화로 파악됐습니다.

검거된 A씨는 "술에 취해 불을 질렀지만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라이터로 2~3곳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는데요.

방화범도 문제지만 또 다른 문제도 발견됐습니다. 현대시장 내부에 초기 진화에 필수적인 소화전 일부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인근 재개발 공사로 기존에 있던 소화전을 없앤 후 5개월 동안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소화전만 제대로 설치돼 있었어도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었을텐데요.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현대시장엔 소화기 설치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피해규모가 더 커진 겁니다.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시장의 경우 초기진압이 매우 중요한데요. 전국 시장 내 소화전이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이네요.

☞ 잿더미된 인천 현대시장 … 방화범 "술 취해 기억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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