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화재진압·구조·구급 등 현장 활동 중 다친 소방공무원이 411명으로 나타났다. ⓒ 세이프타임즈
▲ 지난해 화재진압·구조·구급 등 현장 활동 중 다친 소방공무원이 411명으로 나타났다. ⓒ 세이프타임즈

소방청은 지난해 화재진압·구조·구급 등 현장 활동 중 다친 소방공무원은 411명으로, 지난해 467명 대비 56명(12%)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1월 구조대원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도 평택 대형 물류창고 화재 발생으로 인한 재발 방지대책 등 후속 조치를 적극 수행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점 시행 정책은 △과학적 사고원인 조사·분석 △시·도 안전사고 재발방지 컨설팅 △특정 시기별 안전사고 집중 관리기간 운영 △현장 소방 활동 안전관리 실무해설서 제작 등이다.

소방청은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국립소방연구원과 순직사고 원인을 집중 분석하기 위해 민·관합동중앙조사단을 꾸려 화재 현장에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화재가스발화, 연기폭발 등 특수현상 원인 등을 밝혀냈다.

밝혀낸 특성과 유의 사항, 대응 방법 등을 바탕으로 소방 표준작전절차등의 지침에 반영해 화재 현장의 돌발 위험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후 국내·외 소방 활동 안전사고 연구 결과와 사례를 바탕으로 시·도 안전담당을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확대 운영했다.

시·도소방본부별로 현장 활동으로 인한 소방공무원 부상 원인의 조사를 위한 자체 사고조사팀의 운영도 제도화했다.

장마·태풍·폭염·겨울철 등과 같은 특정 시기에는 '사고 위험요인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여름철 소방 활동 안전관리 특별점검과 폭염 안전 집중강화 기간을 운영해 수난사고로 인한 순직사고와 온열 환자 '0명' 목표도 달성했다.

홍영근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활동 보호와 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행정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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