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은 항산화활성이 높은 '아마란스' 7종을 1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농촌진흥청
▲ 아마란스.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한 아마란스 유전자원 가운데 폴리페놀이 풍부하고 항산화 활성이 높은 7자원을 선발했다.

12일 농진청에 따르면 아마란스는 우리나라에서 나물로 먹는 참비름과 같은 속의 식물로, 열대지방은 채소로 많이 재배한다.

국내는 아직 재배하지 않지만,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물로 가치가 높고 육종이나 바이오산업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큰 우수한 자원이다.

연구진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아마란스 9종 289자원을 대상으로 항산화 활성과 이와 연관된 기능성 성분으로 알려진 폴리페놀 함량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선발된 7자원의 항산화 활성이 평균보다 최대 2.5배 높고 폴리페놀 함량은 최대 1.6배 풍부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주희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가뭄, 열 등 환경 스트레스에 강한 아마란스의 우수한 기능성 유전자원 정보를 제공해 국내외 기후, 환경변화에 대응한 육종·바이오산업 소재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Plants(IF 3.935)에 논문으로 실렸으며, 육종이나 바이오산업 소재 활용의 기초 정보로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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