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발달장애인 카페 1호점'을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남대구우체국 1층에 들어선 이 카페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서 운영한다. 발달장애인 카페는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의 모델로 우정사업본부는 올 연말까지 전국 우체국 3곳에 대한 추가 설립 계획을 밝혔다.
우체국 내 공간을 카페 장소로 무상 제공하고 시설공사비도 전액 지원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커피머신 등 기자재와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했다.
이 카페는 매니저 1명과 바리스타 자격을 보유한 발달장애인 2명이 근무하며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발달장애인 카페 설립은 단순 시혜성 공익사업이 아닌 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사업"이라며 "우체국 이용 고객과 인근 주민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리며 우체국의 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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