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오른쪽)이 빨리 개어놓은 집배원님 사연의 주인공인 탁현수 충남 당진우체국 집배원을 격려하고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 우정사업본부
▲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오른쪽)이 빨리 개어놓은 집배원님 사연의 주인공인 탁현수 충남 당진우체국 집배원을 격려하고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 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손승현 본부장이 탁현수 충남 당진우체국 집배원의 선행유공을 포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일 국민신문고에는 '빨래 개어놓은 집배원님'이라는 제목으로 칭찬 민원이 올라왔다.

탁현수 집배원은 지난달 31일 우편 배달 중 한 주택 마당에 널어놓은 빨래가 바람에 날려 바닥에 떨어져 있던 것을 보고 빨래에 묻은 흙을 털어 개어놓은 뒤 자리를 떠났다.

탁 집배원의 선행은 집주인이 설치한 CCTV에 고스란히 녹화돼 언론에 공개됐다.

사연을 작성한 A씨는 "이렇게 좋은 분들이 계셔서 아직 세상이 살만하고 따뜻하다"며 "많은 칭찬을 해달라"고 말했다.

사연은 언론에 보도되며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본업만으로도 바쁘실텐데 마음이 훈훈해진다", "진짜 착한 영웅이다", "감동적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탁현수 충남 당진우체국 집배원은 "다른 집배원들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별일 아닌 제 사연이 언론에 보도돼 쑥스럽다"고 말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편물 배달 현장에서 고생하는 모든 집배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