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5개 민간 기관과 베리어프리 '착한셔틀 플랫폼' 시범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성구
▲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왼쪽 세번째)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5개 민간 기관과 베리어프리 착한셔틀 플랫폼 시범사업의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유성구

대전 유성구는 ICT 기반 보조공학기기와 승하차 보조인력을 활용해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출근을 돕는 민관 협력형 셔틀서비스 '착한셔틀 플랫폼'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성구를 비롯해 5개 민간기관(한국장애인고용공단·SK텔레콤·재단법인행복커넥트·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모두의셔틀)이 참석해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시범사업 운영 총괄, 중증장애인 출근 문제 해결과 고용 촉진 지원(유성구) △보조공학기기와 고용지원제도 연계 지원(공단) △착한셔틀 기획총괄,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활용한 이용자 위치 확인과 얼굴인식 솔루션 제공(SK텔레콤) △고객관리와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지원(재단법인 행복커넥트) △협업기관 의견 조율과 중재 지원(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최적 안전 경로 구상과 사업 실행 지원(모두의셔틀) 등이 있으며 6개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직업재활시설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모집해 다음달부터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에는 전문 승하차 보조원이 먼저 탑승해 장애인들의 승하차를 보조하고 보호자와 작업장과 핫라인을 구축해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향후 착한 셔틀 플랫폼 시범사업에 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교통 요금 지원예산 규모, 지역 고용 창출 효과 등 운영 성과를 종합 분석해 계속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 구청장은 "착한셔틀 플랫폼 시범사업은 교통약자들도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데 의미가 있다"며 "유성구는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의 교통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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