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이 서울 에너지기술평가원 영상회의실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열린 제15차 EAS·제18차 ASEAN+3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
▲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이 서울 에너지기술평가원 영상회의실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열린 제15차 EAS·제18차 ASEAN+3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신인천 빛드림 연료전지 발전소 종합 준공식에 26일 참여했다.

준공식은 26일 오후 2시 인천시 서구 한국남부발전 신인천 빛드림 본부에서 개최됐다. 

발전소는 포스코에너지와 두산퓨얼셀이 공급한 연료전지 발전기를 사용해 2017년부터 4단계에 걸쳐 건설한 78MW 규모로, 가동하고 있는 발전소 가운데 세계 최대다.

수소 연료전지는 일반적인 발전기와 달리 고온 연소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지 않아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량이 매우 낮으며, 공기의 미세먼지를 흡입해 필터를 통해 걸러내는 대규모 공기청정기 역할도 수행한다.

발전소는 같은 신인천빛드림본부의 LNG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대규모로 정화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생산 과정의 부산물로 4만4000여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난방용 온수를 생산, 인근 난방사업자를 통해 저렴한 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최근 인천 서구가 현대모비스 차세대 수소 연료전지 공장, SK IGE의 액화수소 플랜트 등을 유치하면서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인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발전소가 서구 지역 전력 계통의 공급 능력 확충에 기여해 지역 첨단 수소경제 생산설비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게 됐으니 향후 분산형 전원의 취지에 맞게 제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준공식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산업생태계가 더욱 친환경적이고 주민친화적인 분산형 전원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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