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지사가 3일 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고귀한 시가, 위대한 선물'특별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전남도
▲ 김영록 전남지사가 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고귀한 시가, 위대한 선물'특별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전남도

(세이프타임즈 = 최형석 기자) 전남도는 3일 도립미술관 지하 1층 전시장 로비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등 하반기 기획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은 김영록 전남지사, 김한종 도의회 의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이동진 진도군, 소전 손재형 선생의 유족인 손홍, 나안수 전남미술협회장 등 다양한 미술·문화계 인사가 참석했다.

김 지사는 "세계적 수준의 작품과 전시를 통해 전남도립미술관의 품격과 수준이 한 단계 더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획전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치유하고 희망을 주며, 예술로 소통하는 화합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술관 하반기 기획전시 3개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고귀한 시간, 위대한 선물 △한국 서예의 거장 소전 손재형 △'AES+F. 길잃은 혼종, 시대를 갈다' 등이다.

고 이건희 회장의 유품을 기증받아 기획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진도 출신의 서예가 소전 손재형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 '한국 서예의 거장 소전 손재형'은 오는 11월 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주목받기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러시아 출신 4인의 예술가 그룹 'AES+F'의 국내 최초 대규모 기획전시인 'AES+F'는 오는 12월 26일까지 열린다.

미술관은 전통과 현대, 국내와 해외 등 미술사의 큰 흐름을 담은 하반기 기획전시를 통해 전남이 가진 잠재된 예술성을 높이고, 동시대 현대미술의 흐름을 많은 이에게 전하는 등 세계 선진미술관으로 도약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오후 9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 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도립미술관 관계자로부터 하반기 기획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전남도
▲ 김영록 전남지사와 관계자들이 도립미술관 관계자로부터 하반기 기획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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