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너 일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2조6000억원어치의 계열사 주식을 처분한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삼성전자 주식 1930여만주(지분 0.32%),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40여만주(0.04%),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810여만주(0.14%)에 대해 하나은행과 유가증권 처분 신탁계약을 맺었다.이들은 공시에서 계약 목적을 상속세 납부용이라고 밝혔다. 신탁계약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최근 거래일 종가(6만9600원) 기준으로 지분 매각 금액은 홍라희 전 관장 1조34
대전시립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 전시를 오는 10월 1일 까지 연장한다.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국현에 기증한 1488점 중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순회전이다.오는 10일까지 전시할 계획이었으나 지속적인 매진 상황으로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의해 연장을 결정했다. 순회전의 기간 연장은 대전이 최초다.전시는 이전과 같이 회당 관람 인원 100명, 1일 1100명이 관람할 수 있으며 네이버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관람료는 일반 관람료(
(세이프타임즈 = 최형석 기자) 전남도는 3일 도립미술관 지하 1층 전시장 로비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등 하반기 기획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개막식은 김영록 전남지사, 김한종 도의회 의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이동진 진도군, 소전 손재형 선생의 유족인 손홍, 나안수 전남미술협회장 등 다양한 미술·문화계 인사가 참석했다.김 지사는 "세계적 수준의 작품과 전시를 통해 전남도립미술관의 품격과 수준이 한 단계 더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획전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치유하고 희망을 주며, 예술로 소통하는 화
울산시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미술품의 울산 전시를 추진한다.11일 시에 따르면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건희 컬렉션' 울산 전시를 유치하기 위해 이날 오후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해 윤범모 관장을 만났다.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12월 개관 예정인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순회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방문에는 서진석 울산시립미술관추진단 단장이 동행했다.서 단장은 "울산시립미술관은 미래형 미술관이라는 정체성에 맞는 개관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립현대미술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R&D 캠퍼스에서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디자인 비전과 추진 방향 등을 점검했다.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6년부터 개최된 디자인 전략회의는 올해 처음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주관해 개최됐다.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 별세 후 첫 경영 행보로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이 회장의 '디자인 경영'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회의에는 진 리드카 버지니아대학 Darden경영대 부학장, 래리 라이퍼 스탠포드대학 디스쿨 창립자 등 글로벌 석학들의 인터뷰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로 상장사 기준 국내 주식 부호들의 순위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이 전 회장이 10년 넘게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만큼 실제 상속분은 달라지더라도 삼성 일가의 순위는 대폭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이 전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4.18%) 등 국내 상장사의 지분평가액은 17조7천374억원에 달한다.이 전 회장은 2009년부터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을 제치고 10년 넘게 국내 주식 보유1위였다.삼성가를 보면 이재용 부회장(7조3천324억원)이 2위
삼성전자는 2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기념식 참석자를 최소화하는 등 행사를 엄숙하고 조촐하게 진행했다.김기남 부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이건희 회장님의 타계는 코로나19, 불확실한 경영 환경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임직원 모두에게 큰 충격과 슬픔이었다"며 "회장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삼성전자는 창립 기념 영상을 통해 한 해 동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5개월만이다.삼성은 이날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은 전날 이 회장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았으며 함께 고인의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빈소는 고인이 입원해 있던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졌으며 장례일정 등은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