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이건희 컬렉션 울산 전시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 울산시
▲ 울산시가 이건희 컬렉션 울산 전시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 울산시

울산시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미술품의 울산 전시를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건희 컬렉션' 울산 전시를 유치하기 위해 이날 오후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해 윤범모 관장을 만났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12월 개관 예정인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순회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방문에는 서진석 울산시립미술관추진단 단장이 동행했다.

서 단장은 "울산시립미술관은 미래형 미술관이라는 정체성에 맞는 개관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립현대미술관이 2022년 이건희 컬렉션 전국 순회 전시를 계획 중인 만큼 울산시립미술관이 해당 전시를 유치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7일 이건희 회장 소장 기증 미술품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1488점으로 유영국과 이중섭 작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중구 북정동 6182㎡에 지하 3층~지상 2층, 전체면적 1만2770㎡ 규모로 건립 중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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