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동참모본부의장 후보자가 북한이 미사일 도발한 당일에도 근무 중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근무시간에 수십차례 주식을 거래했고 이 가운데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던 지난해 1월 5일과 1월 17일도 포함됐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1월 5일 국방부 산하 국방개혁실에서 국방운영개혁추진관으로 근무할 당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발생 직후 '케이탑리츠' 주식을 매수했다.지난해 1월 17일엔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
학교폭력(학폭) 가해·피해 학생 즉시 분리 기간이 다음 달부터 7일로 늘어난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우선 시행할 수 있는 후속 조치를 오는 9월 1일부터 추진하긱로 했다.현재 각 학교는 학폭을 인지하면 가해·피해 학생을 즉시 분리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오는 9월부터는 즉시 분리 기간이 최대 3일에서 7일로 확대된다.또 가해 학생에게 전학 조치 등 여러 조치가 부과된 경우 학교장은 다른 조치가 이행되기 전이라 하더라도 교육감·교육장에게 7일 이내에 해당 학생이 전학할 학교의 배정을 요
자신이 맡은 학교폭력 피해 소송에 연달아 불출석해 패소를 초래한 권경애 변호사에게 대한변호사협회가 정직 1년의 징계처분을 내렸다.변협은 서울 서초구 변협회관에서 징계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권 변호사가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징계처분이 확정된다.권 변호사는 2015년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극단 선택으로 숨진 박모 양의 유족을 대리해 가해자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항소심 변론기일에 세 차례 불출석해 패소했다.권 변호사가 패소 사실도 알리지 않아 유족들은 상고도 하지 못한 채 판결이 확정됐다
학교폭력 피해 지원법인 일명 정순신 방지법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교육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학교폭력 예방법 개정안 36건을 통합·조정한 대안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한 보호시설을 운영한다. 교육감은 학교폭력 피해 통합지원 전문기관을 운영하고 피해 학생은 법률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학교장은 피해 학생이 요청할 때 가해 학생의 학급을 교체하거나 출석 정지를 시킬 수 있게 된다. 행정심판위원회나 법원이 학교폭력 징계조치에 대해 집행정지 결정을 내릴 때 피해 학생
21개 대학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수능 위주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반영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6개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고 26일 밝혔다.2025학년도 대입 수능 위주 전형에서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21개교가 학폭 조치를 반영하기로 했다.학생부종합전형에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등 112개교, 학생부교과전형에선 △고려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등 2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남는 학교폭력 조치 기록이 졸업 이후에도 최대 4년간 보존된다.교육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고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우선 학생부에 기록된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대입 정시전형에 반영된다.학생부 교과와 학생부 종합 등 학생부 위주 전형뿐만 아니라 수능, 논술, 실기·실적 위주 전형에서도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평가에 반영한다.2025학년도 대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전형에 반영할 수 있고 2026학년도부터는 학교폭력 조치사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위해 학교당 매년 100만원씩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지만 진행상황과 효과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최근 심각한 학교폭력 사태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학교폭력예방과 대책활동 지원에 관한 내용들을 점검하고 개선할 것을 촉구한다고 4일 밝혔다.김경 의원은 학교폭력예방 관련 보강 입법이 검토돼야 하고 현행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내실화 방안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학교폭력의 개념은 물론이고 그 실태와 대처방안들을 포함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 2'가 지난 10일 공개되자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혹시 주인공 동은이가 벌이는 사적 복수극을 통해 현실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는 정의 구현, 인과응보 같은 것을 바라고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어릴 적 우리는 전래동화를 읽으며 그 안의 서사를 통해 '잘못한 자는 벌을 받고 선한 자는 복을 받는다'는 아주 단순한 삶의 이치를 그 안에서 깨닫고 이를 통해 상식을 배우고 삶의 태도를 결정했었다.그러나 현실은 동화 속에서 구현되어지던 정의가 사라지고 없는 것 같은 공허감을 준다.
학교폭력 피해자의 복수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안길호 감독이 고교시절 학폭 의혹을 13일 인정했다.더 글로리는 지난 10일 파트2를 공개해 흥행하고 있다.지난 10일 미국 한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길호 감독이 고등학생 시절 중학생 상대 집단 폭력에 연루됐다"는 익명의 폭로글이 올라왔다.폭로글에는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던 안 감독으로부터 친구 한 명과 두시간가량 심한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폭로글을 작성한 A씨는 동급생 친구들이 안 감독의 여자친구 B씨를 놀렸다는 이유로 폭행
교육부가 학교폭력 가해자의 징계 이력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보존을 강화하고 대학 입시에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위해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학교 폭력 근절대책 추진방향'을 보고했다.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2012년 학생부 기재가 도입될 당시에는 초·중학교는 졸업 뒤 5년, 고등학교는 졸업 뒤 10년 동안 보존하기로 했지만 이후 보존 기간이 점차 단축돼 현재는 최대 2년간 보존하고 있다"
최근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일타스캔들'은 외견상으로는 유명 학원 강사와 조카에게 헌신적인 이모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지만, 실상은 양극화한 사회 현실과 왜곡된 입시경쟁을 풍자하고 있다.드라마에서 반찬가게를 하는 이모를 둔 학생은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부모들 둔 아이에게 학원의 특별반 수강자격을 뺏기고, 다른 학부형들 역시 이런 부조리에 미필적 고의로 동참한다. 이들에게 학원 특별반은 '특별한' 자신들의 사회적 지위를 재확인하는 불가침의 영역과 같은 곳이다.'일류대학'과 '사회적 지위'가 연계되고 심지어 살인까지 발생하는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25일 아들의 학교 폭력 문제로 하루 만에 사퇴했다.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정씨의 학교폭력 징계 취소 소송 판결문에 따르면 정씨는 자립형 사립고 1학년이던 2017년 5월 동급생 A씨에게 언어 폭력을 가했다.정씨는 "돼지새끼", "빨갱이"라며 A씨를 비난했고 "사료나 먹어라", "더러우니까 꺼져라" 등 폭언도 했다.이로 인해 피해자 A씨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불안과 우울을 겪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병원에서 입원 치료까지 받았다.피해 사실은 A씨가 학교에 신고하며 알려졌다.
하나손해보험은 아동학대·학교폭력 피해 등을 보장하는 '하나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아동학대와 학교폭력 피해는 정부의 예방정책에도 불구하고 매해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번 상품은 업계 최초로 아동학대피해 민사소송 변호사선임비, 치료비, 후유장해 진단비를 보장한다.하나 슬기로운 자녀생활보험은 보험료 한 번 납입으로 1년간 보장받을 수 있고 연1~2만원대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 문턱을 대폭 낮췄다.하나손보는 비대면·디지털화를 통해 별도 증빙 서류 없이 모바일 홈페이지
앞으로 학교폭력을 저지른 학생선수는 선수 선발과 대회 참가 등이 제한된다.또 과거에 발생했던 체육계 학교폭력에 대해 피해자를 중심으로 구단과 협회의 처리 기준을 마련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과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개선 방안은 과거 일어난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피해자 중심의 처리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며 학교체육 현장에서 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예방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교육부와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계 학교폭력 피해자를 적극적으
"요즘 잘 나간다는 친구들은 교복 위에 명품 점퍼를 입는 게 인기예요."최근 10대들 사이에서 명품 구입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매개로 한 신종 학교폭력이 고개를 들고 있다.서울의 한 고교생 A군은 몇 주간 부모님을 졸라 명품 지갑을 구입했다. 하지만 이 지갑을 본 '일진' 친구들은 "그렇게 돈이 많으면 용돈을 달라"는 등 A군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응하지 않으면 A군을 괴롭히거나 따돌렸다.급기야 "지갑을 팔아 맛있는 것 먹고 화해하자"며 A군의 스마트폰을 빼앗고 명품 지갑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도록 한 뒤 대
한국배구연맹이 과거 학교폭력과 성범죄 등에 연루된 선수는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여에 전면 배제한다고 17일 밝혔다.배구연맹은 드래프트 시 학교장 확인을 받은 학교폭력 관련 서약서를 징구할 계획이다. 입단 이후 서약서 내용이 허위사실로 확인되면 영구제명 등의 중징계도 내릴 방침이다.연맹은 배구협회와 공동으로 초·중·고·대학생과 프로선수를 대상으로 익명 신고가 가능한 '피해자 신고센터'를 설치해 피해자 보호와 조속한 사실 확인 등 그에 따른 조치를 할 계획이다.징계 규정에 학교폭력 연루 등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는 사유를 신
철인3종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스포츠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2차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최숙현법)이 시행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국위선양 삭제 △불공정·인권침해 유발 제도 개선 △체육계 인권침해·비리 근절 신고 등을 포함하는 개정안을 19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국민체육진흥법은 지난해 7월 지도자와 동료의 폭언·폭행·가혹행위로 극단적 선택을 했던 故최숙현 선수 사건을 통해 2차 개정했다.'최숙현법'의 핵심 내용은 △체육인에게 체육계 비리 즉시 신고 의무 부과 △신고자·피해자 보호 강화 △가해
여자프로배구 이재영·이다영(25)의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흥국생명이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정지를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이어 "학교 폭력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구단도 해당 선수들의 행동으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흥국생명은 "두 선수는 자숙 기간 중 뼈를 깎는 반성은 물론
미스트롯2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진달래가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프로그램을 하차했다.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작성자 A씨는 "20년 전 저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 미스트롯2에 나온다"며 "인사를 안한다고 때리고 엄마랑 같이 있는데 인사를 너무 90도로 했다고 때렸다"고 말했다.그는 "수시로 불러서 때려서 다 기억은 못하지만 대략 한 달에 한 번은 주기적으로 맞았다"며 "워커를 신은 채로 가슴뼈, 머리, 배 등을 걷
부모 열 명 가운데 네 명꼴로 아동기에 학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 경험이 있는 부모는 아동에게 학대를 할 가능성도 높았다. 10일 보건사회연구원은 '생애주기별 학대 경험 연구'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연구팀은 9~18세 아동을 키우는 부모 1507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연구 결과 응답자의 44.7%가 아동기에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받았다고 답했다. 아동기에 학대를 받은 부모는 그렇지 않은 부모보다 아동에게 학대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체 학대가 정서 학대보다 2배 더 높았다.학대를 심하게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