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이 25일 주말 도심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대응에 나설 계획이다.민주노총은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도심에서 1만8000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신고했다. 전국민중행동도 같은날 오후 5시부터 3만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한다고 예고했다.이에 경찰청은 24일 경찰청장 주재로 집회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도심 주요 도로 집회 때 전 차로가 점거되지 않도록 교통소통을 확보하고 집회 소음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집회와 행진 과정에서 대규모 인원
도심 각종 집회의 최고·평균 소음 단속 기준이 강화될 전망이다.경찰청은 집회시위에관한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가경찰위원회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현행 집시법상 가장 기준이 엄격한 주거지역 인근에서 최고 소음 기준은 주간 평균 85dB, 야간 80dB이다. 평균 소음은 주거지역 인근에서 주간 65dB, 야간 60dB로 기록됐다.최고 소음은 1시간 동안 3번 이상 기준을 넘기고 평균 소음은 10분간 측정했을 때 기준을 넘기면 제재 대상이 된다.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두 가지 기준이 모두 강화될 전망이다.최고 소음 기준은 1시간에 2번만 넘
대전시는 오는 26일 시청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가 신고됨에따라 집회당일 시청 일대를 통과하는 10개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해 우회 운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시청인근 3개 구간은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일부 구간은 부분 통제된다. 전면 통제구간은 △시교육청4가~시청역4가 △관세청~시청 △시청~샘머리119안전센터 구간 등이다.시교육청4가를 출발해 은하수4가 청사역4가 보라매4가를 거쳐 시교육청4가로 되돌아오는 가두행진시에는 일부 구간이 통제될 예정이다.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교육청4가~시청역4가를 통과하는 6개 노선(1
서울시가 21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개최되는 10인 이상의 모든 집회를 전면 금지 결정을 내렸다. 10인 이상 집회 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다.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100인 이상의 집회는 금지됐지만, 3단계로 격상되면 10인 이상의 집회가 금지된다.서울은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n차 감염 확산 우려가 가장 높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하루 전국에서 300명 가까이 발생하고, 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행정명령을 내리고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이 지사는 18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했다.경기도와 교육청, 경찰청 등 4개 기관은 '코로나19 합동대응반'을 구성하고 방역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이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 최해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날 도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추가조치와 공동 대응 방안도 발표했다.이지사는 "모든 도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서울시는 8·15 대규모 집회가 열린 광화문 광장 인근 주요 장소에 특별방역소독을 했다고 18일 밝혔다.종로구∙중구는 동화면세점과 세종문화회관, 교보빌딩, 이순신 장군 동상, 정부청사 일대 등을 집중 방역소독했다.서울교통공사는 5호선 광화문역·3호선 경복궁역 등 주요 역사에 대해 15일 1차적 방역소독을 했다. 16일에는 2차 특별방역, 17일에는 영업종료 후 집중 특별방역을 이어갔다.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인근의 6호선 돌곶이역과 석계역도 특별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공사는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단계'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모든 집회를 금지했다. 서울 신천지예수교회도 20일부터 폐쇄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제49조 제1항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심 내 집회를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위반 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아울러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 47조의 '출입금지·이동제한'에 근거해 서울에 있는 포교사무실의 출입을 제한한다. 신천지는 영등포구
12일 홍콩에서 중국 송환법을 반대하는 시위로 최소 72명이 부상 당했다고 BBC 등 외신이 13일 보도했다.5000명이 넘는 경찰은 고무탄과 최루가스를 시위대를 향해 던졌다고 외신은 전했다. 홍콩 공공기관은 임시로 폐쇄된 상태다.12일 시위를 주도한 홍콩 재야단체 연합인 '민간인권전선'은 "입법회가 범죄인 송환 법안 심의에 착수할 때마다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 전문가 등은 대규모 시위가 장기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송환법이 통과되면 홍콩에서 살인, 성범죄 혐의를 받는 사람은 중국 정부와 대만, 마
경찰청이 51명으로 구성된 '집회시위현장 안전진단팀' 발대식을 갖고 집회참가자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다졌다고 31일 밝혔다.발대식은 지난 29일 오전 11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고, 안전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의 특강도 진행됐다.김병구 경찰청 경비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집회시위현장 뿐만 아니라 행사장, 재난현장 등 경찰의 안전조치가 필요한 곳에서는 집회참가자는 물론 시민, 경찰 모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안전진단팀은 대규모 집회시위 등 다양한 경비 현
집회 차단을 목적으로 2013년 덕수궁 대한문 앞 보도에 세워진 화단이 사라질 전망이다. 보행에 불편함을 준다는 시민 민원이 끊이지 않아서다.서울시 관계자는 6일 "중구청에서 화단을 없애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화단을 철거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대한문 앞 화단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 집회가 한창이던 2013년 4월 만들어졌다.2012년 4월 민주노총 쌍용차 지부가 숨진 조합원들을 위한 분향소를 세웠고 주변에 용산 참사 철거민 단체들의 천막도 생겼다.서울 중구청은 1년간 자진 철거를 요구하다가 2013년 4월 천막을
3일 낮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친박(친박근혜) 단체 집회가 예고돼 경찰이 해당 구간에서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서울경찰청은 3일 오후 1∼7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 소속 3000명(이하 신고인원 기준)이 서울역에서 집회한 뒤 을지로·종로를 거쳐 광화문광장과 세종로소공원까지 전 차로를 이용해 행진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다른 친박 단체인 태극기 운동본부 소속 600명도 오후 1∼6시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 집회 이후 한국은행앞사거리와 숭례문오거리를 돌아 대한문까지 행진한다.이밖에 다른 친박 단체의 집회까지 포함하면 모두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