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25개 구 가운데 동대문구와 광진구가 침수에 가장 취약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서울소방재난본부는 서울 25개 구를 대상으로 연구한 '집중호우 피해 선제 대응을 위한 침수 취약지역 분석 결과 보고서'를 28일 공개했다.앞서 서울시는 침수 취약 정보가 포함된 디지털 침수 지도를 만들고 서울안전누리 재해지도에서 침수 예상 지역을 공개했다.하지만 지난해 8월 400㎜의 폭우로 피해를 본 시는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강수량·풍량은 물론 119 신고 위치·빈도, 반지하 건물 등의 세부 사항까지 고려해 보고서를 작성했다.보고서엔 침수 위
충남도 건설교통국은 25일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청양 청남면 지역을 찾아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수해 지역은 현재 시설하우스 등 농경지 피해가 심각해 복구·정리 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다.건설교통국 직원 100여명은 청남면 수박 농가를 방문해 수해로 발생한 각종 쓰레기와 물에 잠긴 농작물을 치우고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을 도왔다.복구 지원에 참여한 건설교통국 직원은 "피해 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며 "상심이 큰 도내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건
충남도는 20일부터 도 농림축산국과 산하 조직 직원 360명을 지역 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긴급 투입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재해 복구 지원은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지역 내 전역에서 농작물 침수, 농경지와 농업시설 매몰 등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조속한 복구·정리 작업을 위해 추진한다.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단 시간에 피해 농작물 제거, 파손시설 철거 등의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해 피해가 큰 부여·청양·공주·논산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을 시작한다.20일에는 부여지역 일원에 도 농림축산국 직원 90명을 투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활용 가능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19일 밝혔다.행안부는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구호사업비 3억6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자치단체의 동원 가능한 재원을 활용하도록 요청했다.이어 행안부는 피해 주민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세 징수유예·기한연장과 지방세 감면 등을 추진하도록 요청했다.7월에 고지된 주택 재산세에 대해선 자치단체장이 피해 규모 등을 검토해 징수유예 등을 결정하고 필요시 조례와 지방의회 의결을 통해 감면도 검토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예방과 응급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충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피해 및 대처 상황 회의를 개최했다.김태흠 지사와 김기영·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원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하고, 시군 단체장·부단체장이 화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연 회의는 기상 전망 공유, 호우 대처 상황 보고, 중점 관리 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16일 오전 7시 기준, 지난 13∼15일 도내 누적 강우량은 평균 326.2㎜로 집계됐다.시군별로
해양경찰청은 김종욱 청장이 소속 지휘관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안전관리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17일 밝혔다.16일 김 청장은 각 해경서는 하천과 바닷물이 유입되는 항포구 정박선박 침몰과 유실에 대비하고 해안가, 갯바위 등 연안 위험구역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와 각 구조세력에 대해 긴급 출동·구조태세 유지를 당부했다.해경청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지자체와 협조해 해안가 연안 수해지역을 파악하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인력·장비 등을 지원한다.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집중호우 기간
충남소방본부는 서해안을 시작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일대 취약지역 점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도 소방본부는 12일까지 집중호우로 인명구조 1건, 안전조치 79건, 배수지원 4건의 소방활동을 벌였다.지난달 29일 서산에서는 도로에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무릎 높이까지 침수된 차량에 고립된 2명을 출동한 소방대가 구조했다.도소방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신고 폭주를 대비하는 한편 소방서장, 119특수대응단장을 소집해 영상회의를 열고 긴급대응태세를 점검했다.재난 대비 각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시간으로
국가철도공단은 김한영 이사장이 전국에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철도의 선제적 재난관리를 위해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소집했다고 30일 밝혔다.긴급회의는 철도공단 5개 지역본부(수도권·영남·호남·충청·강원)의 본부장과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진행됐다.김 이사장은 재난대책상황실을 상시 가동하도록 지시했다.이어 철도건설공사 현장과 운행선 인접 현장 등 집중호우로 인한 비상상황 발생 때 인력·장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피해현장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체계를 점검했다.김한영 이사장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의 양상은 이제 과거와는 완전히 다르다.장마전선이 남북을 오가며 지역별로 비가 내리던 과거와는 달리 전국적으로 동시에 비가 내리는 경우도 많다. 가장 큰 특징은 집중호우다.기상청은 한 시간에 30㎜가 넘는 비를 '매우 강한 비'로 분류하는데, 지난해 8월 서울 동작구에는 한 시간에 141㎜의 비가 쏟아졌다. 1년 강수량의 11%가 한 시간에 쏟아진 셈이다.올해도 이런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후변화로 장마의 '형태'가 변한 것에 더해 엘리뇨 현상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 24일
행정안전부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2377개 배수펌프장을 대상으로 펌프장 가동훈련을 진행한다.행안부는 7일부터 이틀간 권역별로 나눠 진행하며 훈련 당일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훈련 메시지를 시·도와 농어촌공사로 불시에 송출하면 정해진 각 시·군·구와 전국 지사로 메시지를 즉시 전달하게 된다.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 발생 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류조와 같은 일정 공간에 저장한 후 이를 인근의 하천, 강 등으로 강제적으로 배수하기 위한 시설로 저지대 도심지 침수 예방을 위한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특히 상습 침수
강원 평창군이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7일부터 8일까지 지역 3곳의 배수펌프장에서 가동훈련을 한다.배수펌프장은 농경지나 시가지 침수가 예상되면 적기에 가동돼 인위적인 배수를 유도하는 중요한 방재시설이다. 가동 시간이 조금만 늦어져도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항상 가동할 준비를 해야 한다.이번 가동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실제로 수문과 배수펌프 등을 작동해 유수지 물을 하천으로 배수하는 등 배수펌프장 전반을 점검한다.심재호 건설과장은 "집중호우가 내릴 때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이
국토안전관리원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전국 960개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우기 대비 안전점검은 공사금액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인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 점검 일정과 대상은 관리원 5개 지사가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해 결정한다.지사별 점검목표는 수도권 지사 374곳, 영남지사 178곳, 충청지사 155곳, 호남지사 132곳, 강원지사 121곳 등이다.관리원은 검검을 통해 지하층을 비롯한 공사 현장과 주변 비탈면과 석축 등에 빗물 유입
충남도는 KB국민은행으로부터 부여 등 집중호우 피해 관련 성금 3억원을 전달받았다고 31일 밝혔다.도는 이날 부여군청 군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박정현 군수,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 성우종 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지사는 "호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눠준 KB국민은행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이재근 은행장은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9일 세종시 소방청 지휘작전실에서 집중호우 관련 지역별 피해 현황, 인명구조 긴급대응 활동현황, 집중호우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 긴급 상황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대전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유성구 전민동 청버들 배수펌프장과 대덕구 문평동 대덕산업단지 배수펌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시는 9일부터 10일 오전까지 맨홀·배수로 정비 상태,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작동 상태, 상습 침수지역 수방설비 작동 상태 등을 긴급 점검할 계획이다.한선희 시민안전실장은 "수도권 중심의 집중호우로 피해 상황이 큰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로 시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부터 땅밀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남도 하동군 땅밀림 우려 지역을 방문해 안전조치 사항을 16일 점검했다.점검 대상지는 경남도 하동군 옥종면에 위치한 땅밀림 우려 지역이고 산지 내 균열과 단차 등 땅밀림 징후가 관찰돼 전문가 현장조사를 실시한 지역이다.점검은 땅밀림으로 인해 토사유출 등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돼 응급조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산림청은 땅밀림을 선제적으로 예방·대응하기 위해 우려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를 실시해 전국단위
부산소방본부는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집중호우 발생 시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를 제작했다.제작된 '집중호우 시 대처요령' 카드뉴스는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시민 누구나 알기 쉽게 카드뉴스로 제작된 이번 홍보 콘텐츠는 부산소방본부 홈페이지와 119부산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접근성이 좋은 SNS에 게시됐다.소방본부는 시기별 안전정보 제공과 주요 소방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 향상을 위해 홍보영상, 웹툰 형식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배포해 왔다.이흥교 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 우려지역 시설하우스와 과수원별로 사전 예방조치 점검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기상청은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국지성 집중호우가 우려되고 1~3개 태풍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농식품부는 지난달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시설하우스와 과수원 관리요령'을 농가에 안내했다. 피해 최소화 위한 배수로 정비 등 농가별 사전 조치와 피해 요인 정비 여부 확인 점검을 지자체별로 완료했다.합동점검은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 등
최병암 산림청장은 14일 2021년 전국 산사태 방지 관계관 회의를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와 행안부, 국토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로 진행했다.이번 회의는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의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영향이 잦아짐에 따라 산사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참석자들은 기관별 산사태 방지 대책 추진 상황과 여름철 산사태 재난 대비 방안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
박형준 부산시장은 본격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취약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집중호우에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대비에 강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박형준 시장은 10일 신금로(온천천) 빗물 펌프장 신설현장,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현장, 초량제1지하차도, 범일2지구(동천)침수예방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신금로, 동천 주변 등 작년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현장 곳곳을 직접 돌아보며, 침수 원인 등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배수 펌프장 신설, 하수 박스관 매설 등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