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졸음운전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4월에 비해 8명이 증가한 17명으로, 그 가운데 16명이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였다.지난달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4월에 비해 220% 증가했다.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통행량 증가, 운전자를 피로해지게 만드는 큰 일교차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6월은 여행주간을 맞아 고속도로 통행량이 일평균 500만대 수준으로 지난달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순까지 일교차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18개 검사소 주관으로 도로용 건설기계 조종사 졸음운전예방에 대한 집중홍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캠페인은 덤프트럭과 콘크리트 믹서트럭 등 일반도로를 주행하는 중대형 건설기계에 대한 졸음운전예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안전관리원은 건설기계 입고검사 차량을 대상으로 졸음방지껌과 실내환기 주의문구가 표기된 차량용방향제 등을 배포하고 안전운전 약속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김태곤 원장은 "졸음운전이 빈번한 계절을 맞이해 추진된 캠페인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켜 교통안전의식 함양의 디딤돌이 되기
경찰이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졸음이 밀려오는 운수업 종사자들을 위해 반짝 아이디어를 내 놔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 성북경찰서는 코로나19로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봄철 졸음운전에 따른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운수종사자에게 민트향 향균 스티커를 제작·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성북서는 민트향 향균 스티커 500세트를 제작,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지역 차고지 운수업체 운수업종사자에게 배부했다.향균 스티커를 받은 운수업 종사자들은 "호흡시 상쾌한 향이 나 나른한 시간 운행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성북서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서 2차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올해 발생한 고속도로 사망자 8명 가운데 5명의 원인이 2차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2차사고의 치사율은 60%로 일반사고 치사율인 9%의 6.7배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다.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사고 사망자는 170명으로 연평균 34명에 달한다.2차사고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선행차량 운전자의 대피 미흡과 후속차량의 졸음·주시태만·안전거리 미확보 등이다. 겨울철의 추운
경찰청은 봄나들이 차량이 증가하고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봄철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초까지 감소했던 고속도로 통행량이 최근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봄철 기온 상승은 졸음운전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경찰청은 졸음운전 취약지점의 시설개선과 예방 홍보, 휴식시간 등 사업용 자동차 준수의무 위반에 대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해 대형 교통사고 발생지점 57곳과 최근 3년간 사고다발지점을 점검해 시설을 보강한다.
서울시가 대형차량 운전자의 졸음 등 부주의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출고·등록하는 사업용 화물·특수차량을 대상으로 '차로이탈경고장치'를 200대 추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차로이탈경고장치(Lane Departure Warning System)는 졸음운전 등 운전자 의지와 무관한 차로이탈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시각·청각·촉각 등의 경고를 주는 장치다.자동차 전방카메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향각 센서, 차속센서 등으로 이탈여부를 감지하는 방식이다.주행 중인 자동차의 전방레이더 센서가 동일방향의 선행자동차 속도
특허청이 안전띠 착용과 관련된 특허출원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13건에 머물다가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27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기술은 안전띠 착용 모니터링, 안전띠 스마트 시스템, 안전띠 구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술별 특허출원을 살펴보면, 안전띠 착용 모니터링 62건(36.5%), 안전띠 스마트 시스템 61건(35.9%), 안전띠 구조 47건(27.6%) 순으로 조사됐다.내국인이 142건(84%), 외국인이 28건(16%)의 특허출원을 했다. 외국인 가운데 일본
설치비 80%를 지원받을 수 있는 '차로 이탈 경고장치' 혜택이 오는 11월 말 종료된다.서울시는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 잊지 말고 신청할 것을 23일 당부했다.내년부터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차로 이탈 경고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대형 화물‧특수차량은 최대 1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개정된 '교통안전법'에 따라 차량총중량 20톤 초과 화물‧특수차량은 차로 이탈 경고장치를 장착해야 한다. 3번 이상 위반할 때 내년부터 과태료 150만원이 부과된다.차로 이탈 경고장치(Lane
화물차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11건에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6~2018년 발생한 사업용 화물차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야간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가 9.34명으로 교통사고 11건에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3년동안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8.81% 증가했다. 사업·비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한 것과는 반대되는 경향을 보였다.시간대 별로는 오후 10시~오전 6시 화물차 교통사고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의 4.99배에 달했다. 사업용 화물차 평균 치사
설 연휴 귀성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증가해 교통사고의 위험 또한 커질 것으로 예측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도로교통공단은 2013~2017년 최근 5년간의 설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에 발생한 사고 1건당 사상자가 평소보다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 5년간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445건으로 평소 607건보다 줄었지만 100건당 사망자는 176명으로 평소 152.9명보다 15% 증가했다.동승 사상자 비율도 42.4%에서 50%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뒷좌석 사상자 비율이 조수석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해 뒷
전북도는 대형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첨단안전장치 장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대상은 도내 등록된 사업용 자동차로 길이 9m 이상 승합자동차와 차량 총중량 20t 초과 화물·특수자동차 등 4143대다.도는 올해와 내년에 대당 40만원씩 17억원을 들여 차로 이탈경고장치 장착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별도로 올해 폐차하고 신차를 사는 시외버스 34대에 대당 250만원씩을 보조해 비상자동제어장치도 장착해준다.사업용 자동차 운송사업자는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후 장치제작사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