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성북경찰서 교통안전계장(경감)이 대진여객 종사자에게 마스크 향균스티커를 전달하고 안전운전을 홍보하고 있다. ⓒ 성북경찰서
▲ 김기태 성북경찰서 교통안전계장(경감)이 대진여객 종사자에게 마스크 향균스티커를 전달하고 안전운전을 홍보하고 있다. ⓒ 성북경찰서

경찰이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졸음이 밀려오는 운수업 종사자들을 위해 반짝 아이디어를 내 놔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코로나19로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봄철 졸음운전에 따른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운수종사자에게 민트향 향균 스티커를 제작·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북서는 민트향 향균 스티커 500세트를 제작,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지역 차고지 운수업체 운수업종사자에게 배부했다.

향균 스티커를 받은 운수업 종사자들은 "호흡시 상쾌한 향이 나 나른한 시간 운행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북서는 스티커 배포와 더불어 최근 대형차량 사고발생 사례를 토대로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졸음운전, 전날 과음으로 인한 숙취운전을 금지해 달라고 홍보했다.

최성규 성북경찰서장은 "졸음운전은 혈중 알코올 농도 0.17% 상태와 같아 나른한 시간대 운행시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등 졸음을 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운전자의 관심과 공감을 유도할 수 있는 홍보물 제작과 배부로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교통안전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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