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에 대한 승인이 가결되면서 대한항공과의 합병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3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 따르면 2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합병한 후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을 분리 매각한다는 시정 조치안을 가결시켰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EU측 요구대로 아시아나 화물 사업을 매각하고, 유럽 일부 노선을 국내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에 넘기는 시정 조치안을 이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위해 현재까지 14국 가운데 11국의 승인을 받았고, EU·미국·일본의 심사만
동아제약이 18일부터 아시아나항공과 헬시 트래블(Healthy Trave)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에서 제공되는 헬시 트래블 키트(Healthy Travel Kit)는 동아제약과 아시아나항공이 제작한 건강기능식품과 위생용품을 모두 담은 여행용 건강 키트다.헬시 트레블 키트는 비즈니스 탑승객 및 우수회원에 한정해 제공하며 인천공항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에서 이벤트를 제공한다.프리미엄 멀티 비타민 오쏘몰,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 등 동아제약의 8개 인기 품목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제품을 담은 파우치는 다양한 여행용품을 휴대할
기내식 공급업체 LSG스카이셰프코리아(LSG)가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낸 대금 청구 소송에서 1심 재판부가 아시아나 패소 판결을 내렸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는 LSG가 낸 기내식 공급대금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하고 아시아나항공이 LSG에 182억76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17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이 LSG가 청구한 비용이 과도하다며 742억원 규모의 맞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모든 소송 비용을 아시아나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2017년 아시아나항공은 LSG와 15년 동안 이어진 기내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심사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심사 기간을 연장했다.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두 항공사 합병과 관련된 심사를 중단하고 합병 승인 여부 발표를 연장하기로 했다.당초 EU 집행위는 다음달 5일 심사를 끝내려던 것을 한 차례 연장해 오는 8월 3일까지 합병 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었다.기한 연장에 따라 최종 결론이 2개월 가량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앞서 EU 집행위는 지난달 "양사의 합병으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벌어진 항공기 문 열림 사고 당시 관제탑 등 관계기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비상탈출구 불법 개방 사건에서 기장과 회사 측은 관제인 대구국제공항에 관련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관계기관은 사고 30분이 지난 후에야 해당 상황을 제대로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 중간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8124편에 탑승한 이모씨는 빨리 내리고 싶다는 이유로 대구공항에 착륙 직전 상공 213m에서 비상 출입문을 열
승객에 의해 착륙하기 전 비상구 열림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이 안전 예방 조치로 비상구 앞 좌석을 앞으로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아시아나항공은 에어버스 A321 항공기의 비상구 앞 좌석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문제의 좌석이 안전벨트를 풀지 않고도 비상구 레버에 손이 닿을 수 있어 비상상황 때 승무원의 제어가 어렵다고 판단해 해당 좌석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판매가 중단되는 좌석은 174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 항공기(11대)의 '26A 좌석'과 195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 항공기(3대)
대한항공이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에 대해 위기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이를 부인했다.대한항공은 일각에서 떠도는 합병 위기설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22일 밝혔다.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맡고 있는 미국 법무부가 시장지배력이 있는 대한항공의 노선 독과점을 우려해 불허할 수 있다는 합병 위기설이 흘러나왔다.이에 대한항공이 저비용항공사를 육성해 독과점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제안했지만 미 법무부는 거절했고 오는 8월 초까지 해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합병 불허 소송을 낼 것이라는 추측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경쟁제한 우려를 제기하며 합병에 난항을 겪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하면 시장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중간심사보고서(SO)를 대한항공에 전달했다.EU 집행위는 "양사가 기업결합을 하면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간 4개 노선에서 승객 운송 서비스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며 "유럽 전역과 한국 간 화물 운송 서비스 제공 경쟁을 위축시킨다"고 SO 통보 배경을 설명했다.EU는 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감염병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항공사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약관을 고쳤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 마일리지 관련 약관을 심사해 8개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26일 밝혔다.공정위는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워 유효기간을 연장했을 때 유예기간을 예외 없이 12개월로 정한 조항도 불공정하다고 봤다. 공정위는 유예기간 중에 보너스 좌석을 증편하고 현금과 마일리지 복합결제 사용 비중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마일리지 소진 방안을
미국 뉴욕의 존 F.케네디 국제 공항 1터미널에서 현지시간 16일 전기 패널 고장으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비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존 F.케네디 국제 공항의 전기 패널 고장으로 밤에 작은 화재가 발생했지만 즉시 껐다"고 밝혔다.항만청은 "운항에 영향을 받는 항공편을 수용하기 위해 현재 뉴욕의 다른 터미널을 사용 중"이라며 탑승객들에게 각 항공사의 항공편 상태를 확인하라고 설명했다.JFK 국제공항 웹사이트에 따르면 JFK 국제공항 착륙 예정이었던 많은 항공편이 보스턴, 뉴어크, 워싱턴 D.C. 등 다른 공항으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제휴해 '항공권+철도 승차권 연계 서비스(Rail&Air)'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적용 대상은 아시아나항공의 한국 출·도착 장거리 노선인 미주, 유럽, 시드니 등과 국내 8개 도시 부산, 동대구, 광주송정, 울산, 포항, 진주, 여수엑스포, 목포 등이다.항공권 결제 시 철도 이용권을 포함해 구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방 출·도착 손님은 해외여행을 갈 때 기존처럼 열차 승차권과 항공권을 별도로 구매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아시아나항공 카운터를 이용해 체크인과
아시아나항공은 개조 화물기 A330 항공기에 이코노미 좌석 260석을 장착해 여객기로 원상 복원하는 개조 작업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국제선 수요 회복세에 따라 기존 화물기로 개조한 A350과 A330 항공기를 모두 여객기로 복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장기화로 줄어든 여객 수요에 비해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9월 A350 여객기를 개조해 편당 23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하도록 탈바꿈시켰다.이후 세계적인 항공 화물 수요 증가 추세에 7대의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해 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항공산업이 다시 정상 궤도에 들어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조 회장은 이에 대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조 회장은 "한산했던 공항이 여행 수요가 늘며 다시 북적이는 모습, 자리를 비웠던 동료들이 다시 제 자리를 채우는 반가움, 그 속에서 희망을 발견했다"며 "고객에게 안전한 항공사라는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신뢰가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며 회복하기도 어렵다"고
아시아나항공이 하와이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연말연시 여행수요 증가 대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1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주5회 운항하던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오는 22일부터 매일 1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 증편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33개월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항을 회복한다.아시아나항공은 하와이 이외에도 겨울 성수기를 맞아 전 노선에 걸쳐 증편을 확정하거나 준비하고 있다.유럽은 내년 1월 8일부터 런던 노선을 주4회에서 주6회, 이스탄불 노선을 내년 1월 6일부터 주2회에서 주3회, 몽골은 오는 21일부터 울란바타르
아시아나항공은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2022 월드 트래블 어워즈 시상식(WTA)에서 3년 연속 최고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스타얼라이언스 LA공항 라운지도 3년 연속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 라운지 상을 수상했다.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이사는 "창립 25주년에 WTA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수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상은 회원사 40만명의 임직원이 안전하고 원활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그간 노력해온 결과고 스타얼라이언스에 대한 확신과 지지를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승인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 승인 유예 결정을 내리고 추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영국 경쟁시장국(CMA)도 항공권 가격 인상과 서비스 질 저하를 이유로 들어 대한항공의 합병 승인 결정을 유예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미 당국은 양사 합병 이후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추가 심사를 결정했다. 양사 미주 노선의 독과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승인을 유예한 것으로 해석된다.대한항공은 현재 미국, 유럽연합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인천시 '강화매화마름군락지'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업무 협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과 조명래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이사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연유산 보전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강화매화마름군락지는 보존 가치가 높은 습지를 보호하는 '람사르 국제 협약'에 국내 유일하게 지정된 논습지대로 수중 생태계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매화마름'의 서식지이자 '한국 시민자연유산 1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해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이후 필수적 선결조건인 미국, EU 등 6개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전사적 자원을 동원해 해외 기업결합심사에 대응하고 있다. 각국 경쟁당국으로부터 빠른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5개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운영해 맞춤형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더불어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 진행현황을 총괄할 글로벌 로펌 3곳 △개별국가 심사에 대응할 로컬 로펌 8곳 △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한
대한항공은 임의 신고국가인 싱가포르 경쟁당국으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무조건적인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승인 결정문에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싱가포르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다'고 밝혔다. CCCS는 지난해 7월 이래로 항공 산업 규제기관과 경쟁사, 소비자 포함 150개의 이해 관계자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기업결합 신고에 대한 의견 청취를 한 바 있다. CCCS는 여객 부문에서 싱가포르 항공 등 경쟁 항공사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태지역의 유력 항공 전문매체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으로부터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은 아태지역 최초의 항공전문 잡지다. 1999년부터 매년 뛰어난 성과로 두각을 나타낸 아시아지역 항공업계 최고경영자를 선별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 왔다.조원태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여객 부문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는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였다.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장탈 여객기 등을 적극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 이를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