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소방서 줄포의용소방대장이 실종 신고된 80대 남성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부안군 줄포면 우포리 소재 감동마을에서 12시쯤 외출한 80대 남성이 밤 8시가 넘어도 귀가하지 않는다는 아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르신은 평소 치매증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가족들의 걱정이 큰 상태였다.29일 전북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탈진,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폭염 속에서 실종자 거주 마을의 수로, 야산 빈집 등을 샅샅이 수색하고
실종, 화재 등 긴급구조 상황에서 단말기 위치추적을 활용하는 일이 잦은 가운데 아이폰, 자급제, 알뜰폰 등의 단말기는 긴급구조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부의장(부천병)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방청 등 긴급구조기관의 요청에 따라 이통3사가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제공한 건수는 2016년 1100만건에서 지난해 1800만건으로 크게 증가했다.이와 대조적으로 방통위가 김상희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2년 단말기별 위치정보 제공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른 아침 배봉산 등산에 나선 60대 남자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12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가족 등에 따르면 최모씨(62·서울 전농동)가 11일 오전 5시 40분쯤 배봉산 등산에 나섰다가 정상인 해맞이 광장 주변에서 실종됐다.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는 높이 110m 배봉산은 무장애 둘레길(4.5m)이 조성돼 서울 시민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고가구 수리업을 하는 최씨는 30년 동안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같은 시간에 배봉산 등산을 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딸 최모씨는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배봉산 등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30주년을 계기로 대구 성서 와룡산 인근에 어린이안전 기원비가 설치됐다. 26일 오전 11시 제막식과 추모제가 열린다.1991년 3월 대구성서초등학교 학생 5명이 실종된 후 2002년 9월 와룡산 중턱에서 유골로 발견됐다. 실종아동을 추모하고 고령의 유족들을 위로하면서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와 안전사고 예방을 기원하기 위한 추모·기원비다.가로 3.5m, 세로 1.3m, 높이 2m 규모의 화강석으로 만들어져 와룡산 인근 선원공원에 설치됐다. 장소 선정과 조형물 디자인 구상에 있어 유
ⓒ 세이프타임즈 (행정안전부·소방청 제공)
매년 2000여건의 해양사고 가운데 어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당진)이 7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해양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5~2019년 발생한 해양사고는 1만2632건이며 인명피해는 2331명에 달했다.이 가운데 어선사고가 68.7%, 인명피해는 72.8%를 차지했다. 인명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5년간 해양사고로 37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실종자는 184명에 달했다. 매년 76명이 해양사고로 숨진다.어선사고는 사망
ⓒ 세이프타임즈 (행정안전부 자료)ⓒ 세이프타임즈 (소방청 자료)
서귀포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3시 18분쯤 제주시 우도 40해리 앞 해상에서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침몰한 29톤 연승어선 A호에는 선원 8명(한국 3명, 베트남 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한국인 선원 2명은 화재가 발생한 후 탈출해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머지 승선원은 실종됐다.어선은 오전 7시 23분쯤 해경의 진화작업 중에 화재 확산으로 침몰했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선 화재 사고 발생 상황을 보고 받고 "해경 등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 할 것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
교육부와 경찰청이 취학대상 아동의 99.99%인 45만2454명의 소재를 확인한 결과 아동 5명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모든 지역에 있는 초교는 취학대상 아동의 예비소집을 했다.교육부는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을 대상으로 △연락해 학교 방문 요청과 상담 실시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한 주민등록 전산 정보와 출입국 사실 확인 △지자체 협력으로 가정방문 등을 했다.학교와 지자체에서 확인이 곤란한 아동은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경찰청은 경찰관서 255곳에 소속된 여성청소년수사팀 3466명과 학대예방경찰관 561명을 동원
다뉴브강에서 실종된 국민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탑승객 가운데 최고령인 72세 노인과 6세 아이도 실종됐다.여행패키지를 알선한 참좋은여행사는 현지 회사에서 작은 선박을 빌려 고객 30명과 인솔자 1명, 사진작가 1명 등 34명을 태웠다.이들이 탑승했던 유람선은 '인어'라는 뜻의 허블레아니호다.탑승객 대부분은 서울·경기 출신으로 1947년생인 72세 노인과 60대 13명, 6세 아이 가족 3대 등이었다. 나머지는 40~50대였다.이상무 참좋은여행사 전무는 "유람선은 야경 투어 몇 분을 남겨 놓고 침몰했다"며 "바이킹 크
외교부가 인도네시아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에서 실종됐던 우리 교민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외교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 지진으로 실종됐던 발리 거주 교민 1명이 인도네시아 본부의 수색 결과 숙소 로아로아호텔 잔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또 "시신의 신체 특징을 통해 실종자 본인임을 확인했고 팔루 시내 경찰병원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화성시 입파도 갯벌에서 조개를 캐던 50대 여성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11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쯤 입파도 서쪽 갯벌에서 관광객 이모(58·여)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이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일행 4명과 갯벌에 조개를 캐러 나갔던 것으로 조사됐다.이씨 일행들은 "조금만 더 있다가 나가겠다"는 이씨 말을 듣고 숙소로 먼저 복귀했다가 이씨가 돌아오지 않자 수색 끝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정 2척과 방제정 1척, 해경 구조대 2개 팀과 헬기 1
지난달 2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가족 캠핑 중 실종된 여성이 1일 섬 정반대 편인 서귀포시 가파도 해상에서 발견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실종된 최모(38·여·경기도 안산)씨의 시신을 이날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1.5㎞ 해상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서귀포시 대정읍과 가파도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이 시신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시신을 안치한 서귀포의료원에서 육안으로 관찰한 결과, 가족들이 최씨의 오른쪽 옆구리에 새겨졌다고 말한 문신을 발견했다.지난달 25일 밤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실종 당시 최씨가 착용한 민소매 티와 반바지도 그대로
제주에서 가족과 함께 카라반 캠핑을 하던 30대 여성 관광객이 실종돼 경찰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2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부근에서 최모(38·여·경기도 안산)씨가 사라졌다.최씨는 남편 유모(37)씨, 딸·아들과 세화항 근처에서 카라반 야영을 해왔다.실종 당시 음주 상태로 홀로 주변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행방이 묘연해졌다.해경은 실종 다음날인 26일 오후 세화항 수색 중 최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최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 한쪽을 발견했다.해경은 최씨가 실수로
지난 16일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의 소식이 8일째 전해지지 않고 있다.경찰은 여고생과 용의자인 '아빠 친구'의 행적이 발견됐던 마을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지만, 수색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인력 1224명과 헬기, 드론, 탐지견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주요 수색 지점은 A(16)양의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확인된 강진군 도암면 야산 일대다.경찰은 그동안 실종 당일 용의자인 A양의 '아빠 친구' 김모(51)씨의 승용차가 주차됐던 곳과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이 일주일째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경찰은 아동 실종 사건의 마지막 '골든타임'인 만 일주일 안에 실종된 A(16·고1)양의 흔적을 찾기 위해 수사와 구조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주민들의 도움까지 받아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22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인력 853명과 헬기, 드론, 탐지견 등을 투입해 A양의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강진군 도암면 야산 등을 수색하고 있다.경찰은 용의자 김모(51)씨 차량이 주차됐던 도암면 지석마을 야산과 차량이 지나가면서 정차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이 실종 전 친구에게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신고해달라'고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실종된 A(16)양은 아르바이트를 시켜준다는 '아빠 친구' B(51)씨를 만나러 나갔다가 행방불명됐으며 B씨는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20일 전남지방경찰청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A양은 실종 전날인 지난 15일 오후 3시 34분쯤 친구에게 '내일 아르바이트 간다. SNS 잘 봐라'는 SNS 메시지를 보냈다.아르바이트 경험이 없던 A양은 평소 가족끼리 잘 알고 지내던 B씨를
전남 강진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10대 여학생의 행적이 나흘째 묘연하다.전남 강진경찰서는 지난 16일부터 행방불명 상태인 A양(16)을 찾기 위해 인력 500여명, 열 감지 장비 탑재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집을 나선 뒤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A양은 실종 전 친구들에게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고 해 만나서 해남 방면으로 이동한다'는 SNS 메시지를 남겼으며 16일 오후 4시 30분부터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아버지 친구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