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해병 대원에게 사고 당시 구명조끼조차 지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소속 A일병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이날 오전 예천 수해 복구현장에 투입된 A일병은 전우들과 내성천에서 수색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당시 A일병을 비롯한 장병들에게는 기본적인 구호장비인 구명조끼조차 지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병대 관계자는
전남도는 재경광주전남향우회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고향에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기 위해 수해복구 지원물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최대규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과 양광용 수석부회장 등은 전남도청을 방문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구례곡성담양 등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써 달라며 1억 원 상당의 수해복구 지원물품을 전달했다.이번 물품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에 처한 고향을 걱정하며 많은 재경향우들이 모금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최대규 향우회장은 "뉴스 등을 통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충북 영동군체육회가 최근 용담댐 방류로 인한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찾아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군체육회는 지난 21일 양강사무소를 찾아 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수해 피해 세대에 전달해달라며 130여만원 상당의 라면 50박스의 구호물품을 기증했다.인근 지역의 보은군체육회가 기증한 25박스와 합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호우 피해 이후 체육회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조를 짜 양산면 송호리, 양강면 두평리 일원에서 침수된 주택과 농경지 복구 활동에 참여하며 군민의 생활안정을 도왔다.신현광 체육회장
충북 괴산군 청안면은 경기도 부천시 서로산악회원 30여명이 청안면 효근리 일대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폭염경보 발령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봉사활동에 나선 서로산악회 회원들은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오염된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침수가옥의 토사 제거 등 주변 정리를 도왔다.정상길 부천시 서로산악회장은 "청정지역 괴산에 수해로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며 "고생해 준 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지역 주민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신상만 괴산군 청안면
충북 괴산군이 수해복구와 대민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18일 군에 따르면 안광복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직원 30명은 감물면 오성리의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해당 농가는 2000㎡ 규모의 유기농 채소밭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직원들이 밭에 쌓인 토사와 잔해물을 제거하고 브로콜리를 다시 심었다.한 농민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영농시기에 장기간 집중호우까지 겹쳐 걱정이 많았다"며 "바쁜 업무 중에도 많은 직원들이 찾아와 도와준 것에 큰 위로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지난 15일에는 이차영 괴산군수와 간부공무원 20명
충북 증평군은 공직자와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40여명의 봉사단은 수해로 실의에 빠진 충주시와 제천시의 수해복구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봉사단은 13일 충주시 엄정면 괴정리 비석마을을 방문해 쓰레기 수거, 토사제거, 허브·호박 농가의 피해 작물 수거 운반 등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14일에는 제천시 봉양읍 구곡리에서 침수 피해 가구의 가재도구를 세척하고 주변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연풍희 증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우종한·장천배·조문화 의원도 봉사단과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증평군은 2017년 7월 시간당 100㎜에
충북 옥천군은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인한 농경지 침수 등 복구를 위해 본청과 사업소 직원 200명을 동이면 수해지역에 투입,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복구 작업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피해지역 토사, 부유물 제거, 소하천, 농로 복구, 피해 주택 내부청소와 자재도구를 정리했다.군에 따르면 동이면 적하리 용죽마을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40㎜의 집중호우와 진안군 용담댐 방류로 금강 수위가 상승해 하류지역인 옥천군 동이면, 이원면, 안남면 지역의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11일 집계자료를 기준으로 동이면은
충북 제천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피해복구를 위해 군장병들이 팔을 걷었다.육군 제37사단은 집중호우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834명의 장병이 제천지역의 수해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자원관리센터 긴급보수, 무지골 소류지, 경로당 주변, 주택 등 지역 곳곳에서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매일 80명 이상의 장병들이 복구 현장에 투입돼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있다.제13특임여단 장병 232명도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달려갔다. 이들은 10일 봉양읍 수해지역 5곳에서 침수 가옥의 토사 제거와 물품정리, 제방보
제천시는 6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자원관리센터(매립장) 가동 제한에 따른 시민의 협조를 호소했다.제천시자원관리센터는 제천 전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매립장 주변 20 곳에 산사태가 발생해 관련 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매립장, 소각장, 음식물처리시설, 침출수처리장을 비롯한 모든 시설물이 침수되거나 매몰되고 진입로 400m가 유실되는 재난을 당했다.매립장은 토사와 빗물이 유입돼 안전에 큰 위험을 겪고 있고, 진입도로 유실과 2차 진입로 옹벽 붕괴가 진행되는 등 위험한 상태에 놓여 있다.시 관계
부산진소방서(서장 박철만) 의용소방대 수정지역대 대원들은 11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한 범일동 자성대 노인복지관 인근을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벌였다.이 지역은 지난 10일 200㎜가 넘는 폭우로 동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상가와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50여 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한 곳이다.의용소방대원 20명은 가재도구 세척, 토사제거, 물품정리, 쓰레기 청소 등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복구활동에 참여한 여성의용소방대 최인숙 수정지역대장은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작지만 힘이 됐으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