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장병들이 제천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 제천시
▲ 군 장병들이 제천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 제천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피해복구를 위해 군장병들이 팔을 걷었다.

육군 제37사단은 집중호우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834명의 장병이 제천지역의 수해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자원관리센터 긴급보수, 무지골 소류지, 경로당 주변, 주택 등 지역 곳곳에서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일 80명 이상의 장병들이 복구 현장에 투입돼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있다.

제13특임여단 장병 232명도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달려갔다. 이들은 10일 봉양읍 수해지역 5곳에서 침수 가옥의 토사 제거와 물품정리, 제방보수 등 다양한 복구 활동을 벌였다.

장병들은 무더위와 비가 내리는 악조건 환경에서도 16일까지 제천에 머물면서 복구를 지원한다.

심상숙 제천시 민방위팀장은 "장병들의 수해복구 지원활동이 곳곳에 펼쳐지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도 지원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장비 지원과 편의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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