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열지 못했던 '석조전 음악회'를 오는 25일 오후 7시 석조전 중앙홀에서 개최한다.1918년 당시 피아노 연주자였던 김영환이 덕수궁 석조전에서 대한제국 비운의 황제인 고종 황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연주를 했다는 고증기록이 있다.이를 바탕으로 덕수궁관리소는 2015년부터 석조전 음악회를 기획해 해마다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덕수궁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덕수궁 석조전은 조선의 유일한 신식 건축물로 대한제국의 망국과 일제
문화재청 스마트폰으로 덕수궁 석조전을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는 '덕수궁 VR(가상현실)' 서비스를 13일부터 선였다.SK텔레콤이 개발한 '5GX 점프 VR'은 별도 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360도 VR영상을 볼 수 있는 앱이다. 점프VR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지난해 출시된 후 앱 내에 인기 e스포츠나 게임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석조전을 시작으로 문화재 분야로도 콘텐츠가 확대되고 있다.덕수궁관리소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화전, 실제 관람에서도 내부 관람이 제한됐던
세종대로가 문화와 역사가 숨쉬는 서울의 '대표보행거리'로 새롭게 태어난다.서울시는 도로 공간 재편사업의 핵심인 세종대로사거리~숭례문교차로~서울역 교차로 1.5㎞ 구간 공사를 다음달부터 착공해 올해 안에 완료한다고 27일 밝혔다.도로공간재편사업은 차로 수나 폭을 줄여 확보된 공간에 보행안전·편의시설, 자전거 도로, 공유교통공간 등을 조성해 자동차 중심의 교통환경을 사람 중심으로 바꾸는 사업이다.시는 광화문광장, 숭례문, 서울로7017 등 세종대로의 대표적 명소를 걷는 길로 연결하고 조경, 역사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접목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5일 제74주년 8.15 광복절을 맞이해 조선의 궁궐과 종묘, 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예전에는 광복절 하루만 무료 개방하던 것과는 다르게 10일부터 25일까지를 '광복절 기념기간'으로 정해 16일 동안 무료 개방한다.올해 광복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문화재청 관계자는 "누구나 조선의 궁궐, 종묘, 왕릉에서 임시정부와 광복절의 뜻을 기념하고, 국권 회복의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하계 휴가철인 만큼 국내 관광활성화에
문화재청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덕수궁 석조전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석조전 음악회'를 오는 31부터 11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한다.석조전 음악회는 1910년대 대한제국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피아노 연주자 김영환이 고종 황제 앞에서 연주했다는 기록을 배경으로 기획한 행사다.2015년 덕수궁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문화가 있는 날'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하고 있다.이번 음악회는 덕수궁과 업무협약을 맺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
60년 동안 끊겨 있던 서울 덕수궁 돌담길 1.1㎞가 7일 전 구간 연결된다.서울시는 그동안 영국대사관의 점유로 막혔던 돌담길의 마지막 70m 구간을 이날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2014년 영국대사관의 문을 두드린 뒤 대사관, 문화재청과 협의하고 협력해 이뤄낸 결실"이라고 전했다.덕수궁 돌담길 1.1㎞ 가운데 170m는 영국대사관의 점유로 1959년부터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돼왔다.시는 지난해 8월 협의 끝에 영국대사관 직원 숙소~대사관 후문 100m를 먼저 반환받아 개방했다.이번에 연결되는 70m는 영국대사관
집회 차단을 목적으로 2013년 덕수궁 대한문 앞 보도에 세워진 화단이 사라질 전망이다. 보행에 불편함을 준다는 시민 민원이 끊이지 않아서다.서울시 관계자는 6일 "중구청에서 화단을 없애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화단을 철거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대한문 앞 화단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 집회가 한창이던 2013년 4월 만들어졌다.2012년 4월 민주노총 쌍용차 지부가 숨진 조합원들을 위한 분향소를 세웠고 주변에 용산 참사 철거민 단체들의 천막도 생겼다.서울 중구청은 1년간 자진 철거를 요구하다가 2013년 4월 천막을
덕수궁 정전 중화전(中和殿)에 걸려 있는 일월오악도(日月五嶽圖)가 보존처리 된다.문화재청은 장기간 노출돼 안료가 일부 떨어지고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한 중화전 일월오악도를 틀에서 떼어낸 뒤 3월부터 그림의 보존처리 절차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문화재청은 중화전 일월오악도의 보존처리가 11월쯤 마무리되면 국립고궁박물관이나 다른 기관의 수장고에 보관하고, 중화전에는 모사본을 제작해 걸어놓을 방침이다.일월오악도는 임금이나 황제가 있는 자리에 설치했던 권위를 상징하는 그림이다. 붉은 해와 흰 달, 다섯 산의 봉우리를 묘사했다.중화전 일월오